아만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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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만테스는 1991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로, 1950년대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한 삼각관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군 복무를 마치고 약혼녀 트리니와 결혼을 앞둔 파코는 루이사를 만나 육체적 욕망에 휩싸이고, 두 여성 사이에서 갈등한다. 영화는 성적 욕망, 계급 갈등, 그리고 1950년대 스페인 사회의 단면을 다양한 상징과 은유를 통해 묘사하며,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빅토리아 아브릴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고야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는 등 비평적으로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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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테스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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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제목 | 아만테스 |
원제 | Aman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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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
감독 | 비센테 아란다 |
제작 | 페드로 코스타, 텔레비시온 에스파뇰라 (TVE) |
각본 | 카를로스 페레스 마리네로, 알바로 델 아모, 비센테 아란다 |
출연 | 빅토리아 아브릴, 호르헤 산스, 마리벨 베르두 |
음악 | 호세 니에토 |
촬영 | 호세 루이스 알카이네 |
편집 | 테레사 폰트 |
배급 | Aries Films (1992) (미국) (자막),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
개봉일 | 스페인 1991년 4월 12일, 미국 1992년 3월 25일 |
상영 시간 | 103분 |
국가 | 스페인 |
언어 | 스페인어 |
제작비 | P208,120,000 |
2. 줄거리
1950년대 중반, 군 복무를 마친 파코는 안정적인 직업과 숙소를 찾아 마드리드로 온다. 사령관의 하녀인 트리니와 약혼했지만, 아름다운 미망인 루이사를 만나면서 그녀에게 빠져든다. 파코는 루이사와 트리니 사이에서 갈등하고, 두 여자 사이의 질투와 갈등은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진다.
2. 1. 상세 줄거리
파코가 호텔 방으로 돌아와 자신의 계획을 고백하자 트리니는 욕실로 들어가 파코의 면도칼로 자살을 시도한다. 파코는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트리니에게서 면도칼을 빼앗아 그녀를 제지한다. 나중에 두 사람은 도시의 대성당 앞에서 벤치에 앉아 비를 맞는다. 트리니는 파코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버려지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트리니는 파코의 면도칼로 손목을 그으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진정으로 원한다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파코에게 간청한다. 파코는 트리니의 간청대로 그녀를 죽이고 루이사가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차역으로 달려간다. 파코는 루이사의 객실 창문에 피 묻은 손을 대며 임무가 완수되었음을 알리고, 루이사는 움직이는 기차에서 내린다. 두 사람은 기차가 떠나자 플랫폼에서 열정적으로 포옹한다. 시간이 흐른 뒤, 경찰이 그들을 체포했다는 자막이 나타난다.2. 1. 1. 파코와 두 여자
마드리드에서 군 복무를 마쳐가는 파코는 사령관의 하녀인 트리니와 약혼한 상태였다. 트리니는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파코와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파코는 공장 취업이 결정된 후, 결혼 전까지 머물 숙소를 찾다가 트리니의 소개로 아름다운 미망인 루이사의 집에 기숙하게 된다.루이사는 기숙생 수입 외에도 뒷거래로 사기를 치며 돈을 벌고 있었고, 파코에게 반해 그를 유혹한다. 파코는 구직 활동에 실패하고 트리니와의 관계에 좌절감을 느끼던 중, 루이사의 유혹에 넘어가 관계를 맺는다. 파코는 루이사가 알려준 성적 쾌락에 빠져 트리니를 멀리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트리니를 만난 파코는 그녀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고, 트리니는 파코와 루이사의 관계를 눈치챈다.
트리니는 사령관 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파코를 되찾기 위해 성적인 매력을 활용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루이사가 집을 비운 사이, 트리니는 파코에게 몸을 맡기고 루이사가 이를 보게 한다. 처음에는 트리니의 전략이 성공하는 듯 보였고, 파코는 트리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함께 트리니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파코는 루이사를 잊지 못한다.
마드리드로 돌아온 파코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한다. 루이사는 트리니를 질투하고, 그녀의 빚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복잡해진다. 파코는 루이사를 돕기 위해 트리니의 돈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파코는 트리니에게 결혼을 제안하고 함께 아란다 델 두에로로 떠날 계획을 세운다. 루이사는 파코를 의심하여 그들을 따라간다. 파코는 트리니가 잠든 사이 돈을 훔쳐 루이사에게 건네지만, 함께 도망가기를 망설인다.
2. 1. 2. 루이사의 유혹
마드리드에서 군 복무를 마쳐가는 파코는 사령관의 하녀인 트리니와 약혼한 상태였다. 그러나 파코는 우연히 아름다운 미망인 루이사의 기숙사에 머물게 되면서 그녀에게 매혹된다. 매력적인 루이사는 파코를 적극적으로 유혹하고, 파코는 트리니와의 관계에서 좌절감을 느끼던 중 루이사의 유혹에 넘어가 관계를 맺는다. 그는 루이사가 알려준 성적 쾌락에 푹 빠져 트리니를 멀리하게 된다.[1]트리니는 파코와 루이사의 관계를 눈치채고 파코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파코는 루이사를 잊지 못한다. 파코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중적인 관계를 이어간다. 루이사는 파코에게 돈을 빚진 갱단의 위협을 받게 되고, 파코는 그녀를 돕기 위해 트리니의 돈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1]
파코는 트리니에게 결혼을 제안하고 함께 아란다 델 두에로로 떠나지만, 루이사는 그들을 따라간다. 파코는 트리니의 돈을 훔쳐 루이사에게 전달하지만, 함께 도망가려는 계획을 포기한다. 루이사는 파코에게 화를 내며 그를 원한다고 말한다. 파코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트리니에게 돌아가 모든 것을 고백한다.[1]
2. 1. 3. 트리니의 의심과 갈등
파코는 트리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트리니는 파코가 자신과의 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느꼈다. 두 사람이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늙은 미망인'(루이사)을 보게 되었고, 트리니는 즉시 파코와 루이사가 관계를 맺고 있음을 직감했다.[1]트리니는 사령관 부인에게 조언을 구했고, 부인은 파코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성적인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트리니는 루이사가 집을 비운 사이 파코의 방으로 찾아가 몸을 맡겼고, 루이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이 전략이 성공하는 듯 보였다. 파코는 트리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했고, 두 사람은 트리니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함께 마을로 떠났다.[1]
하지만 트리니는 루이사를 잊지 못하는 파코 때문에 갈등했다. 파코와 트리니가 마드리드로 돌아온 후, 파코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했고, 루이사는 트리니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질투심을 느꼈다.[1]
2. 1. 4. 범죄와 비극
루이사와 파코는 뒷거래로 사기를 치고 불법적인 수입을 올리는 등 범죄를 저지른다. 루이사는 자신의 파트너를 속이는 것도 서슴지 않았으며, 파코는 루이사를 돕기 위해 트리니의 저축금을 가로채려 한다.이러한 범죄 행위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진다. 파코는 트리니를 살해하고, 루이사와 파코는 경찰에 체포된다.
3. 제작 배경
《아만테스》는 원래 스페인 텔레비전 방송 공사(TVE)의 앤솔로지 TV 시리즈 《라 우엘라 델 크리멘》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기획되었다.[1] 빈센테 아란다 감독은 1984년 이 시리즈의 《산체스 대위의 범죄》 에피소드를 연출했는데, 이 작품의 성공으로 제작자 페드로 코스타는 후속작을 개발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마드리드 테투안 데 라스 빅토리아스 지역의 한 부부가 저지른 실제 범죄(1949년 부르고스 근처 라 카날에서 발생한 '엘 크리멘 데 라 카날')를 바탕으로 한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테투안의 연인들) 에피소드가 나올 예정이었다.[1]
아란다, 알바로 델 아모, 카를로스 페레즈 메리네로는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의 사전 제작 기간 동안 실제 범죄의 몇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각본을 재해석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이후 TV 시리즈와는 별개의 작품으로 제작 방향이 바뀌었다. 아란다는 TV용 작품 대신 각본을 확장하여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 것을 제안했고, TVE는 이를 승인했다.[1]
원래 제목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은 북아프리카 도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만테스'로 축약되었다. 사건의 배경은 경제적인 이유와 1950년대가 현대 관객에게 더 매력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1940년대에서 1950년대로 옮겨졌다.[2]
3. 1. 실제 사건
영화 《아만테스》는 스페인에서 실제로 일어난 "엘 크리멘 데 라 카날(El Crimen de la Canal)"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 사건은 1949년 부르고스 근처의 작은 마을인 라 카날에서 발생했다.[1]과부 프란시스카 산체스 모랄레스가 젊은 남자인 호세 가르시아 산 후안을 협박하여 그의 젊은 아내 도밍가 델 피노 로드리게스를 살해하도록 설득하면서 사건이 벌어졌다. 3일 후, 두 사람은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나중에 형이 감형되어 10년에서 12년 동안 복역했다. 과부는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심장 마비로 사망했고, 젊은이는 사라고사에서 익명으로 부유한 삶을 시작했다.[1]
원래 이 사건은 스페인 텔레비전 방송 공사(TVE)의 앤솔로지 텔레비전 시리즈 ''라 우엘라 델 크리멘''의 에피소드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테투안의 연인들)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작 과정에서 실제 범죄의 몇 가지 요소만 남기고 각색되어, 결국 ''아만테스''라는 제목으로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어졌다.[1] 사건의 배경은 1940년대에서 1950년대로 변경되었다.[2]
3. 2. 각색 과정
''아만테스''는 원래 스페인 텔레비전 방송 공사(TVE)의 앤솔로지 텔레비전 시리즈 ''라 우엘라 델 크리멘''의 에피소드 ''산체스 대위의 범죄''(1984)를 빈센테 아란다가 연출하면서 시작되었다.[1] 이 작품의 성공으로 제작자 페드로 코스타는 후속작을 개발하게 되었고,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Tetuán의 연인들)이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루기로 했다.실제 사건은 1949년 부르고스 근처 라 카날에서 발생한 '엘 크리멘 데 라 카날'(라 카날의 범죄)로, 과부 프란시스카 산체스 모랄레스가 젊은 호세 가르시아 산 후안을 설득하여 그의 아내 도밍가 델 피노 로드리게스를 살해하도록 사주한 사건이었다.[1] 이들은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감형되어 10년에서 12년 동안 복역했다.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의 사전 제작 과정에서 아란다, 알바로 델 아모, 카를로스 페레즈 메리네로가 각본을 맡아 실제 범죄의 일부 요소를 사용하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캐릭터의 배경을 재창조하기 위해 많은 다른 요소들을 추가했다.[1] 1987년부터 1990년까지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제작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라 우엘라 델 크리멘''과는 별개의 작품이 되었다. 아란다는 TV를 위한 또 다른 작품을 만드는 것을 꺼려 각본을 확장하여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 것을 제안했고, TVE의 승인을 받았다.[1]
원래 제목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은 북아프리카 도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만테스''로 축약되었다. 사건의 배경은 경제적, 극적인 이유로 1940년대에서 1950년대로 변경되었는데, 1950년대를 재현하는 것이 더 저렴했고, 아란다는 그 시대를 현대 관객에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2] 실제 범죄 이야기는 빌리 와일더가 제임스 M. 케인의 소설 이중 배상]]을 각색한 방식과 유사하게 다루어졌다. 영화의 에로티시즘은 빅가스 루나 감독의 영화 ''라스 에다데스 데 룰루''에서 영감을 받았다.[2]
루이사가 파코의 항문에 손수건을 넣었다가 꺼내는 장면은 원래 각본에는 없었지만, 배우들의 제안으로 추가되었다.[3] 호르헤 산스가 손수건 아이디어를 냈고, 제작 과정은 팀 협업 정신으로 이루어졌다고 아란다는 설명했다.
강렬하고 비극적인 절정 장면은 예정에 없던 눈보라 속에서 촬영되었으며,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촬영되었다.[3] 이 장면은 두 개의 인기 있는 스페인 크리스마스 캐롤 ''디메, 니뇨, 데 퀴엔 에레스''와 ''라 마리모레나''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통적인 경쾌한 멜로디와는 대조적으로 비극적이고 슬픈 곡으로 변경되었다. 음악은 아란다와 자주 함께 작업한 호세 니에토가 작곡했고, 영화 편집은 아란다의 아내 테레사 폰트가 맡았다. 호세 루이스 알카인의 촬영 기술은 프랑코 시대 스페인 초창기 도시 생활의 어두운 면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4]
3. 3. 영화 제작
''아만테스''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악명 높은 범죄를 묘사한 스페인 앤솔로지 텔레비전 시리즈 ''라 우엘라 델 크리멘''에서 시작되었다. 빈센테 아란다는 1984년 이 시리즈의 에피소드 ''산체스 대위의 범죄''를 연출했다. 스페인 텔레비전 방송 공사(TVE)를 위해 제작된 이 작품의 성공으로 제작자 페드로 코스타는 후속작을 개발해야 했다.[1]새로운 시리즈에서는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테투안의 연인들)이라는 에피소드가 나올 예정이었는데, 이는 마드리드의 노동자 계층인 테투안 데 라스 빅토리아스 지역에 살던 한 부부가 저지른 실제 범죄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제 범죄는 1949년 부르고스 근처의 작은 마을인 라 카날에서 발생하여 '엘 크리멘 데 라 카날'(라 카날의 범죄)로 불리기도 했다.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의 사전 제작 기간 동안 범죄에 대한 재해석이 이루어졌다. 각본은 아란다, 알바로 델 아모, 카를로스 페레즈 메리네로가 썼으며, 실제 범죄의 몇 가지 요소를 사용하여 캐릭터의 배경을 재창조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텔레비전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제작을 시작할 때가 되자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은 ''라 우엘라 델 크리멘''과 별개의 작품이 되었다. 빈센테 아란다는 TVE를 위한 미니 시리즈 제작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촬영될 장이 될 예정이었다. 그 당시 아란다는 텔레비전을 위해 또 다른 작품을 만드는 것을 꺼렸고, 각본을 확장하여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1] 그의 텔레비전 미니 시리즈 ''로스 히네테스 델 알바''의 최근 성공 덕분에 이 프로젝트는 TVE의 승인을 받았다.
원래 제목인 ''로스 아만테스 데 테투안''은 북아프리카 도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단순히 ''아만테스''로 축약되었다. 사건은 1940년대에서 1950년대의 특정되지 않은 시기로 옮겨졌다.[2] 경제적, 극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1950년대를 재현하는 것이 더 저렴했고, 아란다는 그 시대를 현대 관객에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범죄 이야기는 빌리 와일더가 제임스 M. 케인의 소설 이중 배상]] 각색에 영감을 준 사실을 사용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다루어졌다. 빅가스 루나가 연출한 영화 ''라스 에다데스 데 룰루''는 영화의 에로티시즘에 영감을 주었다.
영화의 가장 유명한 장면은 각본에 없었다. 아란다는 배우들에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더 노골적인 무언가, 참신함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호르헤 산스가 손수건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3]
강렬하고 비극적인 절정은 촬영을 위해 전혀 예정되지 않았던 눈보라와 같은 날씨의 혜택을 받았다고 프로듀서 코스타는 DVD 해설을 통해 설명했다.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두 개의 인기 있는 스페인 크리스마스 캐롤인 ''디메, 니뇨, 데 퀴엔 에레스''와 ''라 마리모레나''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통적인 경쾌한 멜로디와는 대조적으로 비극적이고 슬픈 곡으로 변경되었다. 이 점수는 아란다와 자주 함께 작업한 호세 니에토가 작곡했으며(''인트루소'', ''셀로스'', ''후아나 라 로카'', ''카르멘'') 영화 편집자는 아란다의 단골이자 그의 아내 테레사 폰트였다. 아란다가 이전에 5편 이상의 영화에서 함께 작업했던 호세 루이스 알카인의 촬영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알카인은 프랑코 시대 스페인 초창기 도시 생활의 어두운 면을 전달하는 마드리드 겨울의 '그을린' 모습을 불러일으키는 데 특히 능숙했다.[4]
4. 등장인물
비센테 아란다 감독은 처음에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파코 역으로 생각했으나, 아르네 글림처의 《맘보 킹스》(1992) 작업으로 인해 호르헤 산스가 맡게 되었다.[5] 루이사 역에는 콘차 벨라스코 대신 빅토리아 아브릴이, 트리니 역에는 마리벨 베르두가 캐스팅되었다.[5]
빅토리아 아브릴은 아란다 감독과 아홉 번째로 함께 작업했으며, 처음에는 트리니 역으로 낙점되었다. 하지만 벨라스코가 루이사 역을 거절하면서 아브릴이 루이사 역을 맡게 되었다. 아브릴은 임신 중이었으나 출산 후 배역을 맡는 데 동의했다.[5]
마리벨 베르두는 1984년 아란다의 영화 《산체스 대위의 범죄》에서 빅토리아 아브릴이 연기한 캐릭터의 여동생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리카르도 프랑코의 《라 부에나 에스트레야》(1997)로 예술적 정점에 달했으며, 알폰소 쿠아론의 《그리고 네 엄마도》(2000)와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 오피의 책》(2006)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호르헤 산스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벨 에포크》(1993)에서 네 자매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군인 역할을 맡아 영어권 관객들에게 잘 알려졌다. 또한 아란다의 《만약 그들이 당신에게 내가 넘어졌다고 말한다면》에서 최우수 남자 배우 고야상을 수상했다.
4. 1. 주요 등장인물
- 빅토리아 아브릴 - 루이사
- 호르헤 산스 - 파코
- 마리벨 베르두 - 트리니
- 엔리케 세로 - 지휘관
- 마벨 에스카뇨 - 지휘관의 아내
- 알리시아 아굿 - 트리니의 어머니
- 호세 세로 - 미누타
- 가브리엘 라토레 - 고르도
- 사투르니노 가르시아 - 푸에블레리노
비센테 아란다 감독은 파코 역에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고려했으나, 아르네 글림처의 《맘보 킹스》 작업으로 인해 호르헤 산스가 맡게 되었다.[5] 루이사 역에는 콘차 벨라스코 대신 빅토리아 아브릴이, 트리니 역에는 마리벨 베르두가 캐스팅되었다.[5]
4. 1. 1. 파코
호르헤 산스가 연기한 파코는 젊은 남성으로, 두 여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비센테 아란다 감독은 처음에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파코 역으로 생각했지만, 반데라스가 이미 아르네 글림처의 《맘보 킹스》(1992) 작업을 시작하면서 호르헤 산스에게 배역이 돌아갔다.[5] 산스는 아란다의 《만약 그들이 당신에게 내가 넘어졌다고 말한다면》에서 최우수 남자 배우 고야상을 수상했으며, 이 영화에는 빅토리아 아브릴도 출연했다. 《아만테스》의 세 주연 배우는 아란다의 이전 작품인 《로스 히네테스 델 알바》에서도 또 다른 삼각관계로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5]4. 1. 2. 루이사
루이사는 파코를 유혹하는 매력적인 미망인으로, 빅토리아 아브릴이 연기했다.[5]원래 아란다는 빅토리아 아브릴을 순결한 하녀인 트리니 역으로 생각했고, 루이사 역에는 콘차 벨라스코를 제안했다. 벨라스코가 거절하자 아란다는 빅토리아가 루이사 역을 맡을 만큼 성숙했다고 판단하여 과부 역할을 제안했다. 아브릴은 처음에는 망설이며 자신을 악한 과부보다는 희생적인 하녀 트리니로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임신 중이었고 출산할 때쯤 영화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마음을 바꾸고 루이사 역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5]
4. 1. 3. 트리니
마리벨 베르두가 연기한 트리니는 파코의 약혼녀로, 순종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베르두는 1984년 아란다의 영화 《산체스 대위의 범죄》에서 빅토리아 아브릴이 연기한 캐릭터의 여동생으로 출연하여 영화 데뷔를 했으며,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이기도 했다.[5] 리카르도 프랑코의 《라 부에나 에스트레야》(1997)에서 예술적으로 최고조에 달했다고 평가받는 마리벨 베르두는 알폰소 쿠아론의 《그리고 네 엄마도》(2000)와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 오피의 책》(2006)에서 맡은 역할로 국제적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5]4. 2. 조연
- '''마리벨 베르두''' - 트리니
- : 1984년 아란다의 영화 《산체스 대위의 범죄》에서 빅토리아 아브릴이 연기한 캐릭터의 여동생으로 출연하며 영화 데뷔를 했다. 리카르도 프랑코의 《라 부에나 에스트레야》(1997)로 예술적 정점에 달했으며, 알폰소 쿠아론의 《그리고 네 엄마도》(2000)와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 오피의 책》(2006)에서 맡은 역할로 국제적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빅토리아 아브릴''' - 루이사
- : 비센테 아란다와 아홉 번째로 함께 작업했다. 처음에는 트리니 역으로 생각되었으나, 콘차 벨라스코가 루이사 역을 거절하면서 배역이 바뀌었다. 아브릴은 임신 중이었으나, 출산 후 루이사 역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5]
- '''호르헤 산스''' - 파코
- : 처음에 아란다는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파코 역으로 생각했지만, 반데라스가 이미 아르네 글림처의 《맘보 킹스》(1992) 작업을 시작하여 산스에게 배정되었다. 산스는 《벨 에포크》(1993)에서 네 자매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군인 역할을 맡아 영어권 관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지게 되었다. 《만약 그들이 당신에게 내가 넘어졌다고 말한다면》으로 최우수 남자 배우 고야상을 수상했다.
- 엔리케 세로 - 지휘관
- 마벨 에스카노 - 지휘관의 아내
- 알리시아 아굿 - 트리니의 어머니
- 호세 세로 - 미누타
- 가브리엘 라토레 - 고르도
- 사투르니노 가르시아 - 푸에블레리노
《아만테스》의 세 주연 배우는 아란다의 이전 작품인 《로스 히네테스 델 알바》에서도 또 다른 삼각관계로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
5. 주제와 분석
''아만테스''는 집착적인 열정과 성적 욕망이 가진 파괴적인 힘을 주제로 다루며, 이는 비센테 아란다 감독의 1994년 작 ''라 파시온 투르카''에서 더 깊이 탐구된다. ''아만테스''는 ''인트루소''(1993), ''셀로스''(1999)와 함께 통제 불가능한 열정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사랑에 관한 3부작을 이룬다. 아란다 감독의 이 세 영화는 실제 범죄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6]
영화는 낭만적인 삼각관계 속에서 강렬한 성적 매력을 가진 과부 루이사와 종교적인 젊은 여성 트리니 사이의 치명적인 갈등을 그린다. 누아르 장르를 배경으로, 젊은 남성 파코는 두 여성의 지배자가 아닌, 그들의 경쟁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대상으로 묘사된다.[6] 파코는 두 여성에게 유혹당하고 카메라의 에로틱한 시선의 대상이 된다.[7] 그는 두 여성 라이벌로 대표되는 '두 개의 스페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1950년대의 세대를 구현한다. 트리니는 전통적인 인내심과 자기희생으로 구현된 가톨릭 스페인을, 루이사는 도시와 외국 문화(기모노,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와 동일시되어 현대화된 스페인을 나타낸다.[4]
트리니와 루이사는 열정적이고 의지가 강하며, 둘 다 자주 파란색 옷을 입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 그림에서 특징적인 색상이다. 트리니는 죽기 직전 호텔 방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그림을 걸어둔다.[7]
영화의 성적인 장면은 여성의 남성 지배를 강조한다.[8] 루이사는 파코를 성적으로 지배하지만, 동시에 사랑스럽고 감정적으로 취약하다. 파코는 루이사의 매력에 집착하고, 트리니의 전통적이고 수동적인 성적 매력을 거부하게 된다.
살인 장면은 절제된 방식으로 묘사된다.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벌어지는 살인은 최소한의 폭력 묘사로 인해 기독교 의식의 분위기를 풍긴다. 파코가 이전에 같은 벤치에서 기도하는 장면과, 파란 우산을 든 젊은 어머니가 그를 지켜보는 장면은 살인을 예견하는 성모 마리아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9]
마지막 장면에서 파코는 루이사를 찾아 기차역으로 가고, 그들의 마지막 포옹은 열정의 승리를 의미하는 듯하다. 그러나 인쇄된 에필로그는 이야기의 아이러니한 도덕적 결말을 보여준다. 사흘 뒤, 파코와 루이사는 바야돌리드에서 체포되었고, 그들은 다시는 서로를 볼 수 없었다.
5. 1. 주제
''아만테스''는 집착적인 열정과 성적 욕망, 그리고 1950년대 스페인 사회의 계급 갈등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다룬다.이 영화는 통제 불가능한 열정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사랑을 다룬 3부작 중 하나로, 실제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6] 비센테 아란다는 세 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열정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힘과, 낭만적인 삼각관계에서 강한 성적 매력을 가진 과부와 젊은 여성 사이의 갈등을 그려낸다.
5. 1. 1. 성적 욕망과 집착
영화 ''아만테스''는 억누를 수 없는 성적 욕망과 집착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주제는 아란다 감독의 다른 영화 ''라 파시온 투르카''에서도 더 깊이 있게 다루어진다. ''아만테스''는 ''인트루소''(1993), ''셀로스''(1999)와 함께 통제 불가능한 열정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3부작 중 하나이다.아란다 감독은 세 명의 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강렬한 성적 욕망과 집착이 어떻게 끔찍하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젊은 남성 파코를 두고 두 여성, 즉 강한 성적 매력을 가진 과부 루이사와 종교적인 젊은 여성 트리니가 벌이는 치명적인 갈등을 그린다.[6] 파코는 두 여성의 욕망의 대상이 되고, 카메라는 그의 모습을 통해 에로틱한 시선을 보여준다.[7]
두 여성은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트리니는 전통적인 가톨릭 스페인을, 루이사는 현대화된 스페인을 상징한다.[4] 루이사는 파코에게 성적인 쾌락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도록 만들고, 트리니는 파코에게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면도칼을 휘두르도록 강요한다.
영화 속 성적인 장면은 여성의 남성 지배를 강조한다.[8] 루이사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하고 성모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종교적인 황홀경 대신 에로티시즘을 보여준다. 그녀는 파코를 성적으로 지배하지만, 동시에 사랑스럽고 감정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파코는 루이사의 적극적인 성적 매력에 집착하고, 트리니의 전통적이고 수동적인 성적 매력을 거부하게 된다.
살인 장면은 절제되어 표현된다.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벌어지는 살인은 폭력적인 장면을 최소화하고, 몇몇 클로즈업과 핏방울을 통해 기독교 의식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9]
마지막 장면에서 파코는 루이사를 찾아 기차역으로 가고, 피 묻은 손으로 그녀를 기차에서 끌어내린다. 이 장면은 그들의 열정이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러나 며칠 뒤, 파코와 루이사는 바야돌리드에서 체포되고, 그들은 다시는 서로를 보지 못한다.
5. 1. 2. 계급 갈등
영화 ''아만테스''는 1950년대 스페인 사회의 계급 갈등을 중요한 주제로 다룬다. 젊은 남성 파코는 그를 사랑하는 두 여성, 즉 전통적인 가톨릭 가치관을 대표하는 하녀 트리니와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여성 루이사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는 당시 스페인 사회의 두 가지 모습, 즉 시골과 도시, 전통과 현대화 사이의 갈등을 상징한다.[4]트리니는 인내심과 자기희생으로 대표되는 가톨릭적인 스페인을, 루이사는 도시와 외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현대화된 스페인을 구현한다.[4] 이 두 여성의 대립은 단순한 삼각관계를 넘어, 당시 스페인 사회의 계급적, 문화적 갈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5. 2. 분석
영화 ''아만테스''는 세 명의 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열정의 끔찍하고 소모적인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 영화는 낭만적인 삼각관계 속에서 강렬한 성적 매력을 가진 과부 루이사와 종교적인 젊은 여성 트리니 사이의 치명적인 갈등을 그린다.[6]이야기는 결국 루이사를 트리니 살인의 냉혹한 주동자로 묘사하지만, 그녀는 또한 마초 문화의 억압에 반항하는 인물로 인식될 수 있다. 반면 파코는 전통적인 비극적 누아르 영화의 영웅으로, 그를 사랑하는 두 여성에 의해 살인자로 변한다.
루이사가 파코에게 쾌락을 추구하는 동안 자신의 성기를 잡도록 강요한 것처럼, 트리니는 그에게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면도칼을 휘두르도록 강요한다.
5. 2. 1. 누아르 스타일
비센테 아란다는 영화 ''아만테스''에서 세 명의 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열정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힘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누아르 장르를 배경으로, 젊은 남성 파코는 그를 사랑하는 두 여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들의 경쟁적인 관계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준다.[6]루이사는 파코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며, 이는 두 여성 간의 갈등을 강렬하게 만든다. 매력적인 젊은 남성인 파코는 두 여성에게 유혹의 대상이 되며, 카메라는 그의 모습을 에로틱하게 담아낸다.[7] 그는 두 여성으로 대표되는 '두 개의 스페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1950년대 세대를 상징한다. 트리니는 전통적인 가톨릭 스페인을, 루이사는 현대화된 스페인을 대표한다.[4]
트리니와 루이사는 대조적인 인물로 묘사되지만, 둘 다 열정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두 여성 모두 파란색 옷을 자주 입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 그림의 특징적인 색상이다. 트리니는 죽기 직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그림을 방에 걸어둔다.[7]
영화 속 성적인 장면은 여성의 남성 지배를 강조한다.[8] 루이사는 자신의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파코를 유혹하고, 성적으로 지배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동시에 사랑스럽고 감정적으로 취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살인 장면은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된다.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벌어지는 살인은 폭력적인 장면을 최소화하고, 피해자의 맨발 클로즈업과 눈 위에 떨어지는 핏방울을 통해 기독교 의식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9]
마지막 장면에서 파코는 루이사를 찾아 기차역으로 가고, 피 묻은 손으로 그녀를 기차에서 끌어내린다. 이 장면은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의 승리를 상징하는 듯하다. 그러나 에필로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며칠 뒤 바야돌리드에서 체포된 두 사람이 다시는 서로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5. 2. 2. 상징과 은유
영화 ''아만테스''는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열정의 어둡고 파괴적인 힘을 보여준다. 낭만적인 삼각관계 속에서, 강한 성적 매력을 지닌 과부 루이사와 종교적인 젊은 여성 트리니는 젊은 남성 파코를 두고 치명적인 갈등을 벌인다.[6] 파코는 두 여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1950년대 스페인 사회의 변화를 상징한다. 트리니는 전통적인 가톨릭 스페인을, 루이사는 현대화된 스페인을 대표한다.[4]트리니와 루이사는 '처녀와 창녀'라는 대립적인 이미지로 그려지지만, 둘 다 열정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두 여성 모두 파란색 옷을 자주 입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색상이다. 트리니는 죽기 직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그림을 걸어두기도 한다.[7]
영화 속 성적인 장면은 여성의 남성 지배를 강조한다.[8] 루이사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하고 파란 가운을 입고 나타나 성모 마리아의 불경한 대안처럼 보인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며 파코를 유혹하고, 성적으로 그를 지배한다.
살인 장면은 절제된 방식으로 묘사된다. 부르고스 대성당 앞에서 벌어지는 살인은 최소한의 폭력 묘사로 인해 기독교 의식의 분위기를 풍긴다. 파코가 이전에 같은 벤치에서 기도하는 장면과, 파란 우산을 든 젊은 어머니가 그를 지켜보는 장면은 살인을 예견하는 성모 마리아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9]
마지막 장면에서 파코는 루이사를 찾아 기차역으로 가고, 그들의 마지막 포옹은 열정의 승리를 의미하는 듯하다. 그러나 에필로그는 이들의 체포 소식을 전하며 아이러니한 결말을 보여준다.
6. 평가 및 영향
《아만테스》는 비센테 아란다 감독의 대표작으로, 스페인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국에서도 개봉되어 예술 영화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제4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빅토리아 아브릴이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고야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받는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성관계 장면의 솔직함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위 섹션인 '평가', '수상 내역', '영향'에서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해당 섹션에서는 주요 내용만 간략하게 언급한다.)
6. 1. 평가
《아만테스》는 비센테 아란다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높이 평가받는 작품이다. 감독은 '누군가 나를 칭찬하고 싶을 때마다 《아만테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대체할 만한 영화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5]1991년 2월, 《아만테스》는 제4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개봉되었고, 빅토리아 아브릴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10] 스페인에서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성공을 거두어 고야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아란다 감독의 작품 중 미국에서 처음 개봉된 영화로, 1992년 3월에 개봉하여 중요한 예술 영화로 자리 잡았고, 150만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성관계 장면의 솔직함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6. 2. 수상 내역
Amanteses는 1991년 제4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빅토리아 아브릴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10] 스페인에서는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성공을 거두어 고야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한 두 개의 상을 받았다.[12]연도 | 시상식 | 부문 | 후보 | 결과 | 출처 |
---|---|---|---|---|---|
1991 | 제4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은곰상 여우주연상 | 빅토리아 아브릴 | 수상 | [10] |
ADIRCAE 시상식 | 여우주연상 | 빅토리아 아브릴 | 수상 | ||
감독상 | 빈센테 아란다 | 수상 | |||
미스트페스트 | 최우수 영화상 | 수상 | |||
제38회 온다스상 | 최우수 영화상 | 수상 | [11] | ||
연기상 | 마리벨 베르두 | 수상 | |||
1992 | 산 조르디상 | 최우수 영화상 | 수상 | ||
1992 | 제6회 고야상 | 작품상 | 수상 | [12] | |
감독상 | 빈센테 아란다 | 수상 | |||
각본상 | 빈센테 아란다, 알바로 델 아모, 카를로스 페레스 메리네로 | 후보 | |||
여우주연상 | 빅토리아 아브릴 | 후보 | |||
마리벨 베르두 | 후보 | ||||
남우주연상 | 호르헤 산스 | 후보 | |||
편집상 | 테레사 폰트 | 후보 | |||
1992 | 제42회 포토그라마스 데 플라타 | 최우수 영화상 | 수상 | [13] |
6. 3. 영향
영화 《아만테스》는 제4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개봉되었고, 빅토리아 아브릴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10] 스페인에서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성공을 거두어 고야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한 두 개의 상을 받았다. 《아만테스》는 비센테 아란다 감독의 작품 중 미국에서 개봉된 최초의 영화로, 1992년 3월에 개봉하여 중요한 예술 영화로 자리 잡았고, 150만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성관계 장면의 솔직함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다.비센테 아란다 감독은 '누군가 나를 칭찬하고 싶을 때마다 《아만테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대체할 만한 영화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5]
7. 다른 영화와의 비교
빈센테 아란다의 절제되지 않은 열정을 묘사하는 차가운 스타일은 잉마르 베르히만의 영화에서 열정을 다루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1] 또한 팸 슴마르트 사건(뉴햄프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범죄)에서 영감을 받은 미국 영화 ''투 다이 포''는 ''아만테스''와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1]
7. 1. 《이중 배상》
''아만테스''는 이중 배상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루이사는 바바라 스탠윅이 연기한 배역처럼 자주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또한 프랑수아 트뤼포의 ''옆집 여자''와도 유사점이 있는데, 이는 다리를 저는 나이든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로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는 또 다른 ''광적인 사랑'' 영화이다.[1]7. 2. 《옆집 여자》
《아만테스》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옆집 여자》와 유사점이 있는데, 두 작품 모두 다리를 저는 나이든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로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는 '광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이다.[1]참조
[1]
서적
El Inquietante Cine de Vicente Aranda
Imagfic
1985
[2]
문서
[3]
웹사이트
Vicente Aranda, 2006 Declaración de Intenciones
https://web.archive.[...]
[4]
서적
Guide to the Cinema of Spain
Greenwood Press
1997
[5]
문서
[6]
서적
Blood Cinema: The Reconstruction of National Identity in Spain
Berkeley University Press
1993
[7]
서적
Blood Cinema: The Reconstruction of National Identity in Spain
Berkeley University Press
1993
[8]
서적
Guide to the Cinema of Spain
Greenwood Press
1997
[9]
서적
Blood Cinema: The Reconstruction of National Identity in Spain
Berkeley University Press
1993
[10]
웹사이트
Berlinale: 1991 Prize Winners
http://www.berlinale[...]
2011-03-21
[11]
웹사이트
Palmarés 1991
https://www.premioso[...]
2022-02-08
[12]
웹사이트
Amantes
https://www.premiosg[...]
Goya Awards
2022-02-08
[13]
뉴스
'Amantes' recibe el premio Fotogramas a la mejor película
https://elpais.com/d[...]
199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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