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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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향교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아산향교의 역사:

•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전기(1530년 이전)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원래는 아산리 동쪽 향교골에 위치했으나, 1575년(선조 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지함이 아산 현감으로 부임한 해가 1578년이기 때문에 이 기록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정아주지(新定牙州誌)』(1819)에는 1610년(광해군 2)에 이지함이 옮겼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 해에 이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온양향교와 함께 복원되었습니다.
• 1647년(인조 25)에 대성전과 명륜당을 수리하였고, 1864년(고종 1)에 중수되었습니다.

•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로, 강학 공간(명륜당, 동재, 서재)이 앞에 있고 제향 공간(대성전)이 뒤에 위치합니다.
• 북향이며, 지형 때문에 다소 특이한 배치 구조를 보입니다.
•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고, 외삼문은 양반 가옥의 문간채처럼 좌우 건물이 이어진 솟을대문 형태입니다.
•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익공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내부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조선시대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유교의 현인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유교 이념을 보급하며 지방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현재는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습니다.

• 아산향교는 토정 이지함과 관련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아산향교 근처에는 여민루와 김옥균 선생 유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