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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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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슬란드 이름은 전통적으로 성씨 대신 부칭 또는 모칭을 사용하며, 자녀의 이름은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이름에 '-sson'(아들) 또는 '-dóttir'(딸)을 붙여 짓는다. 부칭과 모칭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표현하거나 아버지의 정보를 알 수 없을 때 사용하며,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슬란드에서는 공식 석상에서도 이름이나 전체 이름을 사용하며, 전화번호부와 같은 목록도 이름순으로 정렬된다. 1925년 이후 새로운 성씨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해외에서는 이러한 이름 체계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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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이름
지리
위치북대서양, 그린란드와 유럽 사이
기본 정보
공식 명칭아이슬란드 공화국
아이슬란드어Ísland (이슬란드)
노르드어Ísland (이스란드)
수도레이캬비크
공용어아이슬란드어
주요 도시코파보그, 하프나르피외르뒤르, 아퀴레이리
면적103,000 제곱킬로미터
인구약 375,318명 (2023년 12월 1일)
인구 밀도3.6명/제곱킬로미터
통화아이슬란드 크로나 (ISK)
국가 코드IS
국가 도메인.is
시간대GMT (협정 세계시)
전화 코드+354
정치
정치 체제의회 공화국
대통령구드니 요한네손
총리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의회알팅기
역사
건국930년 (아이슬란드 자유국)
독립1918년 12월 1일 (덴마크로부터 자치권 획득)
공화국 수립1944년 6월 17일
언어
공용어아이슬란드어
수화아이슬란드 수화
이름 정보
성씨 제도부칭, 모칭 (법적으로 허용)
이름 결정인명위원회에서 심사

2. 아이슬란드식 이름 짓기

아이슬란드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페로 제도와 같은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문화적 유산을 공유하지만, 이름 짓는 방식에서는 독특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서구 국가와 달리 아이슬란드에서는 고정된 성씨를 사용하지 않는다.[16][17] 대신, 자녀의 이름은 부모 중 한 명의 이름에서 파생되는 부칭(아버지 이름 기반) 또는 모칭(어머니 이름 기반) 시스템을 따른다. 이는 과거 모든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방식이다.

이 시스템에서 개인의 이름 뒤에 붙는 부분은 그 사람이 누구의 자녀인지를 나타내며, 성별에 따라 '-son'(아들) 또는 '-dóttir'(딸)와 같은 접미사가 붙는다. 일반적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따르는 부칭이 사용되지만, 어머니의 이름을 따르는 모칭, 부모의 중간 이름을 활용하는 방식, 동명이인 구별을 위한 조부칭 등 다양한 세부 규칙과 관습이 존재한다.

2. 1. 부칭 사용

아이슬란드에서는 성씨 대신 부모의 이름을 따서 자녀의 이름을 짓는 부칭(父稱, patronymic) 또는 모칭(母稱, matronymic) 시스템을 사용한다.[16][17] 일반적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하며, 이는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도 과거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아이슬란드와 페로 제도 등에서 주로 유지되고 있는 전통적인 명명 방식이다. 유명한 예시로는 붉은 에릭의 아들 레이프 에릭손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아버지의 이름에 성별에 따라 다른 접미사를 붙이는 것이다.

  • 아들: 아버지 이름의 속격 형태에 '-son'(아들)을 붙인다.
  • 딸: 아버지 이름의 속격 형태에 '-dóttir'(딸)를 붙인다.


예를 들어, 아버지의 이름이 욘 스테파운손(Jón Stefánsson)이라면, 그의 자녀 이름은 다음과 같이 된다.

  • 아들 피얄라르(Fjalar)의 전체 이름: 피얄라르 '''욘손'''(Fjalar '''Jónsson''') - "욘의 아들" (Jóns + son)
  • 딸 카트린(Katrín)의 전체 이름: 카트린 '''욘스도티르'''(Katrín '''Jónsdóttir''') - "욘의 딸" (Jóns + dóttir)

  • -이 예시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이 "Stefán Gunnarsson"(스테판 귄나르손)이며, 아들이 "Róbert"(로베르트), 딸이 "Harpa"(하르파)임을 보여준다.

이 예시에 따르면, 아들의 풀 네임은 "Róbert Stefánsson"(로베르트 스테판손), 딸의 풀 네임은 "Harpa Stefánsdóttir"(하르파 스테판스도티르)가 된다 (Stefán 뒤에 붙는 s는 "~의"를 의미한다).]]

때로는 부모의 이름(first name) 대신 중간 이름(middle name)을 따서 부칭을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욘(Jón)의 아버지가 햐울마르 아르드나르 빌햐울름손(Hjálmar Arnar Vilhjálmsson)이라면, 욘의 이름은 욘 햐울마르손(Jón Hjálmarsson) 또는 욘 아르드나르손(Jón Arnarsson)이 될 수 있다. 이는 부모가 평소 이름보다 중간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거나(이는 꽤 흔한 일이다), 부모의 중간 이름이 자녀의 이름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될 때 사용된다.

같은 사회 집단 내에서 이름과 부칭이 모두 같은 사람이 있을 경우, 전통적으로 할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한 조부칭(祖父稱, grandfather name)으로 구별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욘 토르손(Jón Þórsson)이라는 동명이인이 두 명 있다면, 각각 욘 토르손 '''비야르드나르소나르'''(Jón Þórsson '''Bjarnarsonar''', 비야르드니의 아들인 토르의 아들 욘)와 욘 토르손 '''하틀스소나르'''(Jón Þórsson '''Hallssonar''', 하틀뤼르의 아들인 토르의 아들 욘)와 같이 구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조부칭 사용은 현대에는 중간 이름 사용 등으로 인해 덜 일반적이지만, 아이슬란드 사가 등 고문헌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부칭과 조부칭이 새겨진 묘비: "마티아스의 아들 요른의 아들 팔"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보통 부칭의 접미사인 '-손'이나 '-도티르'를 생략하고 이름만 부른다.

2. 2. 모칭 사용

아이슬란드인은 대부분 아버지의 이름을 따르는 부칭을 사용하지만, 어머니의 이름을 따르는 모칭(모계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특별히 나타내고 싶거나, 아버지와의 사회적 관계를 끊고 싶을 때, 또는 아버지를 알 수 없는 경우 등에 선택될 수 있다. 일부 여성들은 이를 사회적 의미를 담은 표현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다른 이들은 단순히 개인적인 스타일의 문제로 모칭을 선택한다. 이는 여성의 주체적인 선택을 존중하고 성 평등을 지향하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모칭을 만드는 방식은 부칭과 동일하다. 어머니의 이름에 아들이면 '-손'(-son), 딸이면 '-도티르'(-dóttir)를 붙인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이름이 브린디스(Bryndís)라면 그의 아들은 '올라푸르 브린디사르손'(Ólafur Bryndísarsonis, "브린디스의 아들"), 딸은 '카트린 브린디사르도티르'(Katrín Bryndísardóttiris, "브린디스의 딸")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된다.

모칭과 부칭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14년부터 레이캬비크 시장을 역임한 다구르 B. 에거트손( Dagur Bergþóruson Eggertssonis )은 '베르그토라(Bergþóra)와 에거트(Eggert)의 아들'이라는 의미로 모칭과 부칭을 함께 사용한다. 또 다른 예로 블레르 비아르카르도티르 루나르스도티르(Blær Bjarkardóttir Rúnarsdóttiris)는 '비요르크(Björk)와 루나르(Rúnar)의 딸'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가수 비요르크는 미국의 현대 미술가 매튜 바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에게 아이슬란드식 모칭 '비아르카르도티르'(Bjarkardóttiris)와 아버지의 성 '바니'(Barney)를 함께 사용하여 이사도라 비아르카르도티르 바니(Ísadóra Bjarkardóttir Barneyis)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모칭을 사용하는 유명한 아이슬란드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이름설명비고
헤이다르 헬구손 ( Heiðar Helgusonis )축구 선수"헬가(Helga)의 아들"
구드룬 에바 미네르부도티르 ( Guðrún Eva Mínervudóttiris )소설가"미네르바(Mínerva)의 딸"
에일리프르 고드루나르손 ( Eilífr Goðrúnarsonis )중세 시인"고드룬(Goðrún)의 아들"



한편, 아이슬란드 영화 ''비아르프레다르손''(Bjarfreðarson)에서는 주인공이 부칭 대신 모칭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주변의 놀림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영화 속에서 이는 주인공 어머니의 급진적 페미니즘 성향 및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연결되는데, 이는 모칭 사용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시각 중 하나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9]

2. 3. 중성 부칭/모칭

2019년 아이슬란드 의회에서 승인된 성 자율성 법안은 성별을 중성(즉, 논바이너리)으로 등록한 사람이 "아들"을 뜻하는 시적인 단어인 ''bur''를 ''son'' 또는 ''dóttir'' 대신 중성 접미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10][11][12]

2. 4. 중간 이름 활용

때때로 부칭이나 모칭은 부모의 이름 대신 중간 이름에서 따 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버지의 이름이 햐울마르 아르드나르 빌햐울름손(Hjálmar Arnar Vilhjálmsson)인 욘(Jón)은 욘 햐울마르손(Jón Hjálmarsson) 또는 욘 아르드나르손(Jón Arnarsson)으로 불릴 수 있다. 부모가 평소 첫 번째 이름 대신 중간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하거나, 부모의 중간 이름이 자녀의 이름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이렇게 이름을 짓기도 하는데, 이는 꽤 흔한 방식이다.

같은 사회 집단 내에서 이름과 부칭(아버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있을 경우, 전통적으로 할아버지의 이름(조부칭)을 사용하여 구별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욘 토르손(Jón Þórsson)이라는 사람이 둘 있을 때, 할아버지의 이름까지 넣어 욘 토르손 비야르드나르소나르(Jón Þórsson Bjarnarsonar, 비야르드니의 아들인 토르의 아들 욘)와 욘 토르손 하틀스소나르(Jón Þórsson Hallssonar, 하틀뤼르의 아들인 토르의 아들 욘)처럼 구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조부칭 사용은 현대에는 중간 이름 사용이 늘면서 덜 일반적이 되었지만, 아이슬란드 사가 등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보통 '-손'이나 '-도티르' 같은 접미사를 붙이지 않는다.

3. 호칭 문제

아이슬란드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서로를 부를 때 성씨처럼 쓰이는 부칭이나 모칭 대신 이름이나 전체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전 총리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is)는 '시귀르다르도티르 여사'가 아닌 이름 '요한나'나 전체 이름으로 불린다. 가수 비요크(본명: is) 역시 이름인 '비요크'로 불린다.

아이슬란드의 전화번호부는 성씨 순서가 아닌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정렬된다. 동명이인을 구분해야 할 경우, 전화번호부에 직업을 함께 기재하기도 한다.

만약 같은 그룹 내에 이름이 같은 사람이 둘 있다면, 예를 들어 한 명은 욘 스테판손(is), 다른 한 명은 욘 토르라크손(is)일 경우, 각각 "욘 스테판스(is)"와 "욘 토르락스(is)"처럼 아버지 이름의 소유격을 사용하여 구분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간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3. 1. 가족 내 다양한 '성'

아이슬란드는 부칭(아버지 이름 기반) 또는 모칭(어머니 이름 기반)을 '성'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한 가족 내에서도 구성원들의 '성'이 모두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욘 스테파운손(is)과 브린디스 아틀라도티르(is) 부부에게 아들 피알라르(is)와 딸 카트린(is)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자녀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따르는 부칭을 사용한다면 아들은 피알라르 '''욘손'''(is), 딸은 카트린 '''욘스도티르'''(is)가 된다. 반면 어머니의 이름을 따르는 모칭을 사용한다면 아들은 피알라르 '''브린디사르손'''(is), 딸은 카트린 '''브린디사르도티르'''(is)가 된다.

이처럼 아이슬란드식 이름은 자녀에게 아버지(부칭) 또는 어머니(모칭)의 이름에 성별을 나타내는 접미사를 붙여 만든다.

  • 부칭: 아버지 이름의 소유격 + '''손'''(is, 아들) / '''도티르'''(is, 딸) / '''뷔르'''(is, 성 중립적 표현). 예를 들어 아버지 이름이 is이면 아들은 is, 딸은 is가 된다. 아버지 이름이 is로 끝나면 소유격은 보통 is가 된다.
  • 모칭: 어머니 이름의 소유격 + '''손''' / '''도티르''' / '''뷔르'''. 예를 들어 어머니 이름이 is이면 아들은 is, 딸은 is가 된다. 어머니 이름이 is로 끝나면 소유격은 보통 is가 된다.


대부분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르는 부칭을 사용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어머니의 이름을 따르는 모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 자녀나 어머니가 생물학적 아버지와의 사회적 관계를 끊고 싶을 때
  • 여성들이 사회적 발언의 의미로 선택할 때 (아이슬란드 영화 ''비아르프레다르손''(is)에서는 주인공이 모칭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조롱받는데, 이는 어머니의 급진적 페미니즘과 아버지에 대한 수치심과 관련되어 영화 줄거리의 일부가 된다.[9])
  • 단순히 스타일의 문제로 선택할 때
  •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를 때


모칭을 사용하는 유명한 아이슬란드인으로는 축구 선수 헤이다르 헬구손(is, '헬가의 아들'), 소설가 구드룬 에바 미네르부도티르(is, '미네르바의 딸'), 중세 시인 에일리프르 고드루나르손(is, '고드룬의 아들') 등이 있다.

때로는 부모의 첫 번째 이름 대신 두 번째 이름(미들 네임)에서 '성'을 따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욘(is)이 흐얄마르 아르나르 빌흐얄름손(is)의 아들이라면, 욘 흐얄마르손(is) 또는 욘 아르나르손(is)으로 불릴 수 있다. 이는 부모가 평소 첫 번째 이름 대신 두 번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하거나(이는 꽤 일반적이다), 부모의 두 번째 이름이 자녀의 이름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

같은 사회 집단 내에서 이름과 아버지 이름(부칭)이 모두 같은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과거에는 할아버지의 이름(조부칭)으로 구별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요른 토르손 비아르나손(is, 비아르니의 아들 토르의 아들 욘)과 요른 토르손 할손(is, 할루르의 아들 토르의 아들 욘)처럼 구분하는 식이다. 이러한 관습은 현대에는 중간 이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체되어 덜 일반적이지만, 아이슬란드 사가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모칭과 부칭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14년부터 레이캬비크 시장을 맡고 있는 다구르 B. 에거트손(is, '베르그토라와 에거트의 아들')이 있다. 아이슬란드 가수 비요크(is)는 2002년 미국의 현대 미술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매튜 바니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이사도라 비아르카르도티르 바니(is)로, 아이슬란드식 모칭(is)과 아버지의 성씨(en)를 함께 사용한다.

이러한 독특한 이름 체계 때문에,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여행할 때 자녀의 '성'이 부모와 달라 문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아이슬란드계 이민자들은 아이슬란드식 이름 대신 이민 1세대의 이름을 성씨처럼 사용하기도 한다.[23]

아이슬란드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서로를 부를 때 '성' 대신 이름이나 전체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전 아이슬란드 총리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is)는 '시귀르다르도티르 여사'가 아닌 이름 '요한나'나 전체 이름으로 불린다. 가수 비요크 역시 본명인 비요크 구드문스도티르(is) 중 이름인 '비요크'로 불린다.

아이슬란드의 전화번호부는 성씨 순서가 아닌 이름 순서로 정렬하며, 동명이인을 구분하기 위해 직업을 함께 기재하기도 한다.

3. 2. 해외에서의 문제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이름 체계는 해외,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가끔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아이슬란드 외의 국가, 특히 북유럽 국가를 제외한 지역의 이민 관리 직원들이 아이슬란드식 작명 관습에 익숙하지 않아 자녀가 부모와 동일한 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아이슬란드 축구 선수들도 아이슬란드 문화적 관점에서는 부적절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론 군나르손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당시 유니폼 뒷면에 자신의 부칭인 "군나르손(Gunnarsson)"을 사용했으며, 영국 언론과 해설자들도 그를 '군나르손'이라고 불렀다.

캐나다 매니토바주의 아이슬란드계 캐나다인 커뮤니티와 같이 해외에 거주하는 아이슬란드 이민자나 아이슬란드계 후손들은 전통적인 아이슬란드 이름 체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거주 국가의 작명 관습을 채택하는데, 새로운 국가로 이민 온 첫 조상의 부칭을 영구적인 가족 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는 성씨 제도가 자국에서 완전히 정착되기 전에 다른 북유럽 이민자들이 했던 방식과 유사하다.[14] 또는, 영구적인 가족 성으로 부칭 대신 가족의 지리적 뿌리를 나타내는 지명 성을 선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캐나다 음악가 린디 보프니외르드의 할아버지는 아이슬란드 보프나피외르두르 마을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15]

TV 유명 인사 마그누스 마그누손의 경우, 제2차 세계 대전 중 그의 부모가 영국식 작명 관습을 채택하면서 아버지의 부칭을 성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마그누스 마그누손'이라는 반복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다(원래 이름은 마그누스 시구르스테인손).

4. 아이슬란드계 성씨 목록

아이슬란드에도 몇몇 성씨가 존재한다. 이들 대부분은 외국에서 기원한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거나, 외국 성씨를 차용한 것이다. 성을 물려받은 저명한 아이슬란드인으로는 전 총리 게이르 호르데, 축구 선수 에이뒤르 구드욘센, 배우 크리스티뵈르그 셸드, 배우 Magnús Scheving|마그누스 스케빙영어, 영화 감독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배우 아니타 브리에임, 뉴스 리포터 Elín Hirst|엘린 히르스트영어 등이 있다.

1925년 이전에는 새로운 성을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할도르 락스네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1925년부터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법적 권리가 있는 성 외에는 새로운 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민자 계통의 성씨가 아닌, 아이슬란드에서 유래한 성씨도 일부 존재한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바르다스
  • 비야르클린트
  • 블렌다스
  • 팔솃트
  • 하갈린
  • 카란
  • 숄네스
  • 엣셰

5. 역사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이슬란드는 가족 성씨 제도를 공식적으로 도입한 적이 없다.[13] 이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페로 제도 등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문화 유산을 공유하면서도, 과거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사용되었던 전통적인 명명 체계를 아이슬란드가 계속 유지하고 있는 독특한 점이다(페로 제도에서는 부활하여 사용 중이다).

19세기 후반, 주로 해외에서 공부한 일부 아이슬란드인들을 중심으로 가족 성씨를 채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855년에 108개였던 가족 성씨는 1910년에 297개로 증가했다.[13] 이러한 흐름 속에서 1913년, 알싱(아이슬란드 의회)은 가족 성씨 채택을 합법화했다. 당시 가족 성씨를 가진 이들은 주로 사회 상류층이거나 정부 관료인 경우가 많았다.[13]

그러나 1925년, 알싱은 새로운 가족 성씨의 채택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13] 이는 가족 성씨 사용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 때문이었다. 가족 성씨 사용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것이 진정으로 "아이슬란드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씨에 '-son'이 붙는 경우 전통적인 부칭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사회 하류층 사람들이 유명 상류층 가문의 성씨를 무분별하게 채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13] 반면, 가족 성씨 사용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가계도를 추적하고 개인을 구별하는 데 더 용이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실제로 19세기 중반 아이슬란드에서는 '욘(Jón)'이라는 이름이 너무 흔해(당시 남성 6명 중 1명이 Jón) 개인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다른 북유럽 이웃 국가들의 추세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13]

6. 문화적 영향

아이슬란드의 전화번호부와 같은 인명 목록은 성(부칭/모칭)이 아닌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정렬된다.[16][17] 아이슬란드 인구가 적기 때문에, 전화번호부 등에서는 동명이인을 구분하기 위해 직업을 함께 기재하기도 한다. 이는 비슷한 이름-부칭 작명법을 사용했으나 인구가 많아 성씨를 도입한 러시아와 대조된다. 러시아에서는 부칭이 중간 이름이나 경칭으로 사용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전 총리였던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는 '시귀르다르도티르 여사'와 같이 부칭으로 불리는 대신, 이름('요한나')이나 전체 이름으로 호칭된다. 아이슬란드의 유명 가수 비요크(본명: Björk Guðmundsdóttir|비외르크 그뷔드뮌스도티르is) 역시 예명이 아닌 본명이며,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그녀를 '비요크'라고 부른다.

같은 사회 집단 내에 이름과 부칭(아버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있을 경우, 과거에는 할아버지의 이름(조부칭)을 사용하여 구분하기도 했다(예: 욘 토르손 비아르나손(Jón Þórsson Bjarnarsonar)과 욘 토르손 할손(Jón Þórsson Hallssonar) 구분). 이러한 방식은 아이슬란드 사가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오늘날에는 중간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23] 때로는 아버지 이름의 소유격 형태를 별명처럼 사용하여 구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욘 에이나르손(Jón Einarsson)은 "욘 에이나르스(Jón Einars)"로, 욘 토르라크손(Jón Þorláksson)은 "욘 토르락스(Jón Þorláks)"로 부르는 식이다.

부칭 또는 모칭을 사용하는 결과, 한 가족 내에서도 자녀들은 부모와 다른 '성'을 갖게 되며, 성별에 따라 형제자매 간에도 '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버지 욘 스테파운손(Jón Stefánsson)과 어머니 브린디스 아틀라도티르(Bryndís Atladóttir) 사이의 아들 피알라르(Fjalar)와 딸 카트린(Katrín)은 부칭을 따르면 각각 피알라르 욘손(Fjalar Jónsson)과 카트린 욘스도티르(Katrín Jónsdóttir)가 된다. 이러한 독특한 명명 방식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외 국가로 여행할 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다른 문화권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동일한 성을 공유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매니토바주의 아이슬란드 커뮤니티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아이슬란드계 이민자들은 거주 국가의 명명 관습을 따라 전통적인 아이슬란드식 이름 대신, 이민 온 조상의 부칭을 고정된 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23]

참조

[1] 웹사이트 Fornavne, mellemnavne og efternavne https://web.archive.[...] Ankestyrelsen 2017-10-29
[2] 웹사이트 Surnames with the suffix -son or -dotter https://web.archive.[...] Swedish Patent and Registration Office 2013-10-25
[3] Webarchive Nimilaki http://www.finlex.fi[...] 2013-11-10
[4] 웹사이트 Personal Names Act, No. 45 of 17th May 1996 https://www.governme[...] Ministry of the Justice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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