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산조

1. 본문

아쟁산조는 아쟁으로 연주하는 민속 기악 독주곡입니다. 19세기 말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감성적 표현력: 아쟁산조는 슬픈 계면조 표현이 주를 이루며, 부분적으로 우조의 진중한 표현이 더해져 절제와 균형의 미를 보여줍니다. 애절한 감정 표현이 두드러집니다.
• 연주 형태: 아쟁으로 연주하는 독주곡 형태를 띕니다.
• 장단: 일반적으로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의 장단으로 구성됩니다.
• 역사: 본래 궁중 음악에 사용되던 아쟁은 20세기 초반 창극과 무용 반주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민속 음악을 연주하는 아쟁이 등장했습니다. 아쟁산조는 광복 이후에 짜여져 비교적 최근에 구성된 산조입니다.
• 유파: 한일섭류, 정철호류, 박종선류, 김일구류, 윤윤석류 등 다양한 유파가 있습니다.

• 한일섭류: 광복 이후에 짜여졌으며,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종선, 윤윤석 등이 이 가락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 정철호류: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용석 등이 그 가락을 이어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