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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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입니다. 1199년(고려 신종 2년)에 처음 조성되었으며, 1363~1364년, 1751~1753년 사이에 중수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나무를 접합한 접목조 기법으로 만들어졌으며, 눈은 수정을 감입하였습니다.
주요 특징:

• 제작 시기: 1199년 (고려 중기)
• 재료: 나무 (접목조 기법)
• 크기: 높이 105cm
• 양식: 고려 후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시원적 형태. 중국 남송대 불상의 영향을 받음.
• 특징: 이국적인 풍모, 땋아 올린 보계, 어깨 위에서 중첩된 고리 모양을 이루며 늘어진 보발, 긴장감 넘치는 옷 주름, 세련된 조각기법, 균형미 넘치는 비례
• 소장처: 봉정사 화엄강당 (원래 봉정사 부속 암자인 지조암에 있었음)
• 문화재 지정: 보물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고려 중기를 대표하는 보살상으로, 12세기에 제작된 불상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남송 불상 양식을 반영하고 있어 당시 불교 미술 교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추가 정보:

•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있으며, 머리카락 일부가 어깨까지 늘어져 있습니다.
• 상체는 통견의 법의를 입었고, 가슴 부분에 장식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결가부좌 자세로 설법인을 하고 있습니다.
• 불상 안에서 발견된 복장유물로는 「미타참회문」, 『법화경』, 『월인석보』, 「설봉사욱개금발원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