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무타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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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무타미드(Al-Mu'tamid)는 여러 인물을 지칭할 수 있습니다.

• 아바스 왕조의 칼리프 알무타미드: 842년경에 태어나 870년부터 892년까지 아바스 칼리파국을 통치했습니다. 알 무타와킬의 아들이며, 사촌인 알 무흐타디가 튀르크 군인들에게 살해된 후 칼리프로 추대되었습니다.[5, 7, 8] 그의 통치 기간은 형제이자 섭정이었던 아흐마드 알 무와파크가 튀르크 군대를 장악하면서 사마라의 혼란기가 종식되고, 잔즈 반란과 사파르 왕조의 침공이 진압되는 등 압바스 왕조가 중흥기를 맞이한 시기로 평가받습니다.[8] 하지만, 알무타미드는 대부분의 통치 기간 동안 형인 무와파크의 꼭두각시였으며, 891년 무와파크가 사망한 후 권력을 장악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이듬해 사망했습니다.[7, 8]

• 세비야의 타이파 통치자 알무타미드: (1040-1095) 11세기 알안달루스(Al-Andalus) 세비야(Seville) 타이파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통치자(재위 1069-1091)입니다.[1, 6] 아바스 왕조(Abbadid dynasty)의 일원이었으며, 아랍어 시인으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1, 4, 6] 그는 관대하고 예술을 후원하는 등 중세 무슬림 스페인의 교양있는 군주의 전형으로 여겨집니다.[2] 그의 삶은 세비야의 왕으로서의 영광과 아프리카 유배의 비극으로 점철되어 알안달루스의 흥망성쇠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