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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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승탑입니다. 2011년 11월 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은 1692년(숙종 18)에 제작되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말부터 고려시대에 유행한 팔각원당형으로,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2005년 낙산사 대화재 발생 후에도 보존되었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비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비는 공중사리탑과 함께 조선 후기 석비의 일반적인 형태를 보여줍니다. 비문의 내용은 사리장엄구의 일부를 이루는 문서 내용과 일치합니다.
사리장엄구사리장엄구는 사리탑 안에서 발견된 유물로, 7종 37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 후기 사리장엄 의식과 조각승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유물들은 사리탑, 사리비, 사리장엄구를 모두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사례이며, 조선 후기 불교 미술과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립 연대가 1692년으로 밝혀져 비슷한 시기의 관련 석조물 편년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또한, 조선시대 왕릉의 장명등과 유사하여, 절집 석조물과 왕릉 석조물 사이의 영향 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