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잡지)

1. 본문

어깨동무는 1967년 1월부터 1987년 5월까지 발행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종합 월간 잡지입니다. 육영재단에서 발행했으며, 《소년중앙》, 《새소년》과 함께 1970년대 어린이 잡지 트로이카를 이루었습니다.
주요 내용:

• 창간 목적: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국민상의 기초적 소양을 길러주고, 꿈과 슬기를 가꾸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 발행인: 초대 발행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였으며, 1974년 육영수 여사 서거 후에는 박근혜 씨가 발행인을 맡았습니다.
• 내용 구성: B5판, 300쪽 내외 분량으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특징:
• 농어촌, 두메산골, 외딴섬의 어린이들까지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편집하여 어린이 잡지의 선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 1970년대에는 '어린이 고발 시리즈'와 같은 기획 기사를 통해 당시 한국 정부의 시책 (절약, 저축, 근면, 검소 등)을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 별책부록으로 만화를 제공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1980년대 만화 전문 잡지 《보물섬》 창간으로 이어졌습니다.

• 1967년 1월: 어깨동무사(육영재단)에서 창간.
• 1969년 4월: 육영재단에 흡수 통합.
• 1987년 5월: 경영 악화로 종간. 전성기에는 발행 부수가 15만 부를 넘었으나, 경쟁 잡지와의 시장 점유율 싸움에서 밀려 적자가 쌓이면서 20년간의 역사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