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효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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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효첨(魚孝瞻, 1405년 ~ 1475년)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입니다. 본관은 함종(咸從), 자는 만종(萬從), 호는 구천(龜川)입니다.
주요 생애 및 업적:

• 관직: 대사헌,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에 이르렀습니다.
• 학문: 예학(禮學)에 조예가 깊었고, 풍수설을 배격하고 척불(斥佛)을 주장했습니다.
• 저술: 『예기일초(禮記日抄)』를 편찬했고, 어변갑, 어효첨, 어세겸 3대의 시문집인 『함종세고(咸從世稿)』가 있습니다.
• 역사서 편찬 참여: 1429년(세종 11) 문과에 급제한 후 기사관(記事官)으로 『태종실록(太宗實錄)』 편수에 참여했고, 『고려사(高麗史)』 개찬 시 기(紀)·전(傳)·표(表)·지(志)의 체제로 할 것을 주장하여 채택되었습니다.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보완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 세조와의 관계: 세조가 즉위한 후 원종공신에 책록되었습니다. 세조는 어효첨의 우스꽝스러운 춤을 보고 어부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 기타: 1453년(단종 1) 전라도 안찰사로 나가 폐정을 바로잡았습니다.

• 아버지는 조선 태종·세종 때의 명신이자 학자인 어변갑(魚變甲)이고, 어머니는 고려 공민왕 때 보문각 직제학을 지낸 성사제(成思齊)의 딸 창녕 성씨(昌寧成氏)입니다.
• 장인은 좌의정 박은(朴訔)입니다.
• 묘소는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리에 있습니다.
• 시호는 문효(文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