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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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낙용(嚴洛鎔, 1948년 ~ )은 대한민국의 공무원이다. 본관은 영월이며, 경기도 이천에서 출생했다.
주요 경력

• 제16대 관세청장
• 재정경제부 차관
• 제30대 한국산업은행 총재

생애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행정학과) 4학년 재학 중이던 1970년 제8회 사무관(재경직)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관세청, 재무부 및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에서 근무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2년간 수학(MPA)했다. 관세, 금융, 국고, 경제협력, 국제투자, 외환, 조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관세청장 및 재정경제부 차관엄낙용은 제16대 관세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역임했다. 1997년 11월 관세청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산업은행 총재2000년 8월, 엄낙용은 한국산업은행 총재로 취임했으나, 8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는 당시 현대그룹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로 청와대 및 당시 경제부총리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낙용은 정부의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개입에 부정적이었으며, 현대에 대한 산업은행의 지원 확대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그룹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북한에 넘겨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당시 산업은행 총재였던 엄낙용의 갑작스러운 사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당시 엄낙용 총재는 현대에 대한 자금지원을 반대하며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고 알려졌다.
저서

• 한 공직자의 경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