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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데일 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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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어데일 테리어는 영국에서 유래한 대형 테리어 품종이다. 19세기 중반 잉글랜드 요크셔 에어 강 유역에서 오터하운드와 다른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들어졌으며, 1886년 영국 애견 협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1차 세계 대전에서 군견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고, 경찰견, 구조견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품종은 튼튼한 체격과 검은색과 황갈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꼬리는 전통적으로 단미한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충성스럽고 지능적이며, 작업견으로도 훌륭한 능력을 발휘하며, 한국에서도 경찰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며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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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데일 테리어
기본 정보
에어데일 테리어
에어데일 테리어
다른 이름워터사이드 테리어, 빙리 테리어
별칭에어데일, 테리어의 왕
원산지잉글랜드
특징
수컷 무게18–23 kg
암컷 무게16–18 kg
수컷 키58–61 cm
암컷 키56–58 cm
거친 털
털색검은색 안장과 황갈색 귀, 다리, 머리; 흑갈색 안장도 허용됨. 가슴에 흰색 반점 일부 허용.
강아지 수9마리
수명12년
공인 기관
켄넬 클럽견종 표준
FCI견종 표준

2. 역사

에어데일 테리어는 잉글랜드 요크셔 웨스트 라이딩의 에어 계곡(Airedale)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이 지역을 흐르는 에어 강의 이름을 땄다. 19세기 중반, 노동 계급 사람들은 오터하운드와 거친 털의 블랙 앤 탄 테리어 등 여러 품종을 교배하여 다재다능한 테리어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으나 1878년(또는 1879년) '에어데일 테리어'로 명칭이 통일되었고, 1886년 영국 애견 협회(The Kennel Club)에서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다.[22]

에어데일 테리어의 조상견 중 하나인 빙글리 테리어 '썬더' (1881년)


1915년경 에어데일 테리어


1880년대 북미 지역에 소개되었으며, CH 마스터 브라이어(CH Master Briar, 1897-1906)와 같은 개들이 품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11] 에어데일 테리어는 뛰어난 사냥 능력 외에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군용견으로 활약하며 용맹함을 떨쳤고[12][13], 전쟁 이후에는 경찰견 및 수색 구조견으로도 활용되었다.[14][15]

쇼에 참가한 에어데일 테리어


전쟁 영웅담과 시어도어 루스벨트, 캘빈 쿨리지, 워런 G. 하딩 등 미국 대통령들이 이 견종을 키우면서 192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하딩 대통령의 개 래디 보이(Laddie Boy)는 유명세를 탔다.[17] 배우 존 웨인 역시 에어데일 테리어를 길렀다. 1930년대에는 다용도 능력을 강조한 '오랑 에어데일' 계열이 개발되기도 했다.[16]

1900년 설립된 미국 에어데일 테리어 클럽(ATCA)은 미국 내 품종 클럽의 모체 역할을 하며[19], 1910년부터 매년 우수견에게 '에어데일 보울(Airedale Bowl)'을 수여하고 있다.[20] 에어데일 테리어는 1888년 미국 애견 협회(AKC)[18]와 1914년 유나이티드 켄넬 클럽(UKC)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2. 1. 기원



에어데일 테리어는 잉글랜드 요크셔 웨스트 라이딩에 있는 에어 계곡(Airedale)에서 유래했다. 이 계곡은 에어 강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 견종의 발상지이다.[22] 19세기 중반, 노동 계급 사람들은 수달 사냥에 쓰이던 오터하운드와 옛 잉글리시 블랙 앤 탄 테리어(English rough-coated Black and Tan Terrier)를 교배하고 다른 여러 품종을 더해 에어데일 테리어를 만들었다. 당시 테리어는 일반인에게 인기 있는 사냥개였는데, 사냥감을 굴까지 쫓아가 마무리할 수 있는 용기와 체격이 요구되었다.

초기에는 '워터사이드 테리어(Waterside Terrier)' 또는 '빙글리 테리어(Bingley Terrier)'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22] 19세기 중반 에어 강 주변에서는 테리어가 물쥐를 사냥하는 경기가 열렸는데, 물에 들어간 쥐를 쫓는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오터하운드, 블랙 앤 탄 테리어, 불 앤드 테리어 등을 교배하여 오늘날의 에어데일 테리어와 같은 다리가 긴 개가 탄생했다. 이 개는 물과 관련된 작업에 특히 뛰어났으며, 쥐 사냥 외에도 뛰어난 후각으로 사냥감을 추적하고 회수하는 능력, 큰 동물을 상대할 수 있는 체력, 집이나 농장을 지키는 경비견으로서의 능력 등 다목적 재능을 갖추었다.

1864년, 에어데일 농업 협회가 후원한 품종 전시회에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에는 거친 털 테리어, 빙글리 테리어 등으로 분류되었다. 1878년[22](또는 1879년) 품종 애호가들이 모여 '에어데일 테리어'라는 이름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고, 1886년 영국 애견 협회(The Kennel Club)가 이 견종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앉아있는 에어데일 테리어


에어데일 테리어가 북미에 처음 소개된 것은 1880년대였다. 미국에 처음 도착한 개는 '브루스(Bruce)'로, 1881년 뉴욕 개 품평회 테리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캐나다에서는 1888-1889년 종견 등록부에 처음 기록되었다. 이 견종의 시조견으로는 CH 마스터 브라이어(CH Master Briar, 1897-1906)가 꼽히며, 그의 아들인 크롬톤 마블(Crompton Marvel)과 모나크(Monarch) 역시 품종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11]

존 제이콥 애스터 4세와 그의 테리어 키티


에어데일 테리어는 뛰어난 능력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전선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편물을 운송하는 군견으로 활약했으며, 적십자사는 부상병 수색에 이용했다. '잭(Jack)'이라는 에어데일은 턱과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800m를 달려 메시지를 전달한 뒤 숨진 일화로 유명하다.[12][13] 영국군 장교 에드윈 하우텐빌 리처드슨 중령은 영국 에식스 쇼버리네스에 영국 전쟁견 학교를 설립하고 에어데일 테리어를 군견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했으며, 1916년 울프(Wolf)와 프린스(Prince) 두 마리를 제공하여 그 능력을 입증했다.

저먼 셰퍼드경찰견 및 수색 구조견으로 주로 채택되기 전에는 에어데일 테리어가 이 역할을 자주 수행했다. 1906년 리처드슨 중령의 제안과 벨기에 경찰견의 활약에 감명받은 게디스 씨의 노력으로, 1908년 영국 (Hull) 지역 철도 경찰에서 에어데일 테리어를 경찰견으로 처음 도입했다. 지능, 후각, 튼튼한 털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14] 또한 1904년 러일 전쟁 당시 리처드슨 중령은 러시아군의 요청으로 부상병 수색 및 통신 임무를 위한 에어데일 테리어를 제공했으며, 이후 1920년대 러시아 적군에서도 폭파견, 경비견, 추적견 등으로 활용되었다.[15]

1930년대에는 오하이오주 라루(La Rue)의 월터 링고(Walter Lingo) 대위가 사냥, 목축, 경비 등 다용도 능력을 극대화한 '오랑 에어데일(Oorang Airedale)' 라인을 개발했다. 이 이름은 킹 오랑 11세(King Oorang XI)를 필두로 한 벤치 챔피언 계열에서 유래했으며, 킹 오랑 11세는 물새 사냥, 너구리 몰이, 가축 몰이, 맹수 사냥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링고는 이 견종을 홍보하기 위해 짐 소프가 이끄는 내셔널 풋볼 리그 팀 오랑 인디언스를 창설하기도 했다.[16] 링고 사후에도 제리 시버트(Jerry Siebert)가 '제랑 에어데일(Jerang Airedale)'을 육성했으며, 테네시에는 오리지널 오랑 에어데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견사가 있다.[3]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에어데일 테리어의 인기는 크게 높아졌다. 전장에서의 용맹한 활약상과 더불어 시어도어 루스벨트, 캘빈 쿨리지, 워런 하딩 등 미국 대통령들이 이 견종을 키운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하딩 대통령의 개 래디 보이(Laddie Boy)는 "최초의 유명한 백악관 애완견"으로 알려져 있다.[17] 루스벨트 대통령은 "에어데일은 다른 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다른 개를 이길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20년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이었으며, 1949년에는 미국 애견 협회(AKC) 등록 견종 중 인기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1914년 유나이티드 켄넬 클럽(UKC), 1888년 미국 애견 협회(AKC)에서 공식 인정받았다.[18] 1900년에 설립된 미국 에어데일 테리어 클럽(ATCA)은 미국 내 품종 클럽의 모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최고의 품종에게 '에어데일 보울(Airedale Bowl)'을 수여한다.[19][20] 배우 존 웨인 역시 '리틀 듀크(Little Duke)'라는 이름의 에어데일 테리어를 길렀으며, 이 개의 이름에서 유래한 '빅 듀크(Big Duke)' 또는 '듀크(Duke)'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졌다.

2. 2. 초기 명칭과 품종 확립



에어데일(Airedale)은 잉글랜드 요크셔 웨스트 라이딩에 있는 계곡(데일)의 이름으로, 이곳을 흐르는 에어 강에서 유래했으며 에어데일 테리어의 발상지이다. 19세기 중반, 이 지역의 노동 계급 사람들은 수달 사냥과 쥐 사냥 경기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테리어를 만들기 위해, 당시의 옛 잉글리시 거친 털 블랙 앤 탄 테리어와 오터하운드, 그리고 불 앤드 테리어 등 여러 품종을 교배하여 이 품종을 탄생시켰다.[22]

초기에는 '워터사이드 테리어(Waterside Terrier)', '빙글리 테리어(Bingley Terrier)', '거친 털 테리어(Rough Coated Terrier)'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22] 1864년 에어데일 농업 협회가 후원한 품종 전시회에 처음 등장했을 때도 이러한 이름들로 분류되었다. 1878년(또는 1879년) 품종 애호가들이 모여 이름을 '에어데일 테리어'로 통일하기로 결정했으며[22], 이 이름은 1886년 영국의 케널 클럽(The Kennel Club)에서 공식 품종으로 인정하면서 확정되었다.

당시 테리어는 사냥감을 물고 늘어질 수 있을 만큼 크면서도 굴에 들어갈 수 있어야 했고, 사람의 도움 없이 사냥감과 맞설 용기가 필요했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기존 테리어보다 몸집이 커서 굴 사냥에는 불리했지만, 에어 강 유역의 쥐 사냥 경기에서 뛰어난 물 적응 능력과 사냥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오터하운드의 영향으로 후각이 발달했고, 큰 체격과 힘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사냥감을 추적하고 회수하는 능력, 집이나 농장을 지키는 경비견 역할, 심지어 밀렵에 동원되기도 했다.

북미 지역에는 1880년대에 처음 소개되었다. 미국에 처음 도착한 에어데일 테리어는 '브루스(Bruce)'로, 1881년 뉴욕 개 품평회 테리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캐나다에서는 1888-1889년 종견 등록부에 처음 기록되었다.

품종의 기초를 다진 중요한 개로는 CH 마스터 브라이어(CH Master Briar, 1897-1906)가 꼽힌다. 그의 아들인 크롬톤 마블(Crompton Marvel)과 모나크(Monarch) 역시 품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11]

1900년에는 미국 에어데일 테리어 클럽(ATCA, Airedale Terrier Club of America)이 설립되어 미국 애견 협회(AKC)에서 이 품종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가 되었다.[19] ATCA는 1910년부터 매년 전국 스페셜티 쇼(National Specialty show) 우승견에게 '에어데일 보울(Airedale Bowl)'이라는 영구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으며, 이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20] 에어데일 테리어는 1888년 미국 애견 협회(AKC)에서, 1914년 유나이티드 켄넬 클럽(UKC)에서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다.[18]

2. 3. 사냥개로서의 활약

19세기 중반 잉글랜드 요크셔의 노동 계급 사람들은 수달 사냥에 뛰어난 오터하운드와 오래된 종류의 English rough-coated Black and Tan Terrier를 교배하여 에어데일 테리어를 만들었다.[22] 당시 부유한 사냥꾼들은 사냥개 무리와 함께 여러 마리의 테리어를 데리고 다니며 사냥을 도왔다. 사냥개는 사냥감의 냄새를 따라 추적하고 몰아붙였고, 테리어는 사냥감이 숨은 굴에 들어가 마무리하는 역할을 했다.

테리어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사냥개였다. 초기의 테리어는 사냥감에게 달려들기에 충분히 크면서도, 지하 은신처까지 쫓아가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체격이어야 했다. 또한, 사람의 도움 없이도 어두운 굴 속에서 사냥감과 맞설 수 있는 용기와 활력이 필요했다.

19세기 중반, 에어 강 주변에서는 정기적으로 테리어가 를 사냥하는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는 테리어가 강둑에서 쥐가 있는 굴을 찾는 능력과, 페럿에 의해 굴에서 쫓겨나 물에 들어간 쥐를 추격하여 잡는 능력을 평가받았다. 경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작업을 잘 수행하는 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이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터하운드, 블랙 앤드 탄 테리어, 불 앤드 테리어 등을 교배시켜 오늘날의 에어데일 테리어가 탄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어데일 테리어는 다리가 길어 민첩하게 움직이는 다른 테리어 종처럼 작은 굴에 숨기는 어려웠지만, 경기에서 요구되는 다른 능력, 특히 물과 관련된 작업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쥐 잡는 기술 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가졌는데, 오터하운드의 피를 이어받아 후각이 뛰어났고, 큰 동물에게 달려들기에 충분한 크기와 체력을 갖추어 다목적 사냥개로 활약했다. 강력한 후각으로 총에 맞은 사냥감을 찾아 주인에게 알리고 회수하는 능력이 있었으며, 크기와 기질 덕분에 집이나 농장을 지키는 경비견으로도 유능했다. 또한, 합법적이지는 않지만,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사유지에서 토끼밀렵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주인이 잡은 사냥감을 물어오거나, 직접 사냥감을 쫓아 잡거나, 사냥감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오하이오 라루의 링고 대위가 개발한 오랑 에어데일 품종, 특히 킹 오랑 11세는 뛰어난 유틸리티견으로 명성을 떨쳤다. 킹 오랑 11세는 물새와 고지대 사냥감을 회수하고, 너구리를 나무 위로 몰아붙이고, 소와 을 몰았으며, 쿠거, , 회색 늑대를 상대로 짖어댈 수 있었다. 심지어 최고의 불 테리어와 싸워 이기기도 했다.[16]

에어데일 테리어의 사냥 능력은 전쟁과 치안 유지 활동에서도 활용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전선에서 적진 후방의 아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군용견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적십자는 이들을 이용해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를 찾았다.[12][13] 저먼 셰퍼드 독이 경찰견이나 구조견으로 주로 채택되기 전까지는 에어데일 테리어가 이 역할을 자주 수행했다.

2. 4. 제1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



에어데일 테리어는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주로 적진 후방의 아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우편물을 운송하는 메신저견으로 활약했다.[12][13] 적십자사는 이들을 이용해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임무를 완수한 에어데일 테리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 예를 들어, "잭(Jack)"이라는 이름의 에어데일은 적의 총격을 뚫고 800m를 달려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턱이 부서지고 다리 하나가 심하게 골절된 상태로 사령부에 도착하여 메시지를 전달한 직후 죽음을 맞이했다.[12][13]

영국군에서 메신저견과 경비견 개발을 담당했던 에드윈 하우텐빌 리처드슨 중령은 아내와 함께 영국 에식스의 쇼버리네스에 영국 전쟁견 학교를 설립했다. 1916년, 이들은 '울프(Wolf)'와 '프린스(Prince)'라는 두 마리의 에어데일 테리어를 메시지 운반견으로 제공했고, 이 개들이 전투에서 능력을 입증하자 더 많은 임무에 투입되었다.[13]

경찰견과 수색 구조견으로 저먼 셰퍼드가 주로 선택되기 전에는 에어데일 테리어가 이 역할을 자주 맡았다. 1906년, 리처드슨 중령은 영국 경찰에 야간 순찰 시 경찰관 보호를 위해 개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벨기에에서 경찰견의 활약을 본 요크셔 헐 독스(Hull Docks)의 게디스(Geddes) 씨는 노스 이스턴 철도 경찰의 도비(Dobbie) 경감에게 독스 경비를 위한 계획을 제안하도록 설득했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지능, 뛰어난 후각 능력, 관리가 용이한 튼튼한 털 때문에 경찰견으로 선택되었다. 1908년, 헐 독스에서 네 마리의 에어데일 테리어가 처음으로 순찰을 시작했으며, 이 계획은 나중에 다른 독스로 확대되었다.[14]

에어데일 테리어는 러일 전쟁(1904-1905)에서도 활용되었다.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요청으로 리처드슨 중령은 부상병 수송을 위해 훈련된 개들을 러시아군에 제공했는데, 이 중 다수가 에어데일 테리어였다. 이후 1920년대 초, 에어데일 테리어는 다시 러시아로 도입되어 적군에서 폭파견, 경비견, 경찰 추적견, 사상자견 등으로 사용되었다.[15]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에어데일 테리어의 인기는 전쟁터에서의 용맹한 활약상이 알려지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캘빈 쿨리지, 워런 G. 하딩과 같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 견종을 기르면서 크게 높아졌다. 특히 하딩 대통령의 에어데일인 래디 보이(Laddie Boy)는 "최초의 유명한 백악관 애완견"으로 알려져 있으며[17], 하딩은 중요한 내각 회의 때 래디 보이가 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의자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1920년대에 에어데일 테리어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 되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에어데일은 다른 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다른 개를 이길 수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1930년대에는 오하이오주 라루(LaRue)의 월터 링고(Walter Lingo) 대위가 '오랑 에어데일(Oorang Airedale)'이라는 계통을 개발했다. 이는 '킹 오랑 11세(King Oorang XI)'라는 뛰어난 유틸리티견의 혈통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킹 오랑 11세는 물새와 고지대 사냥감 회수, 너구리 사냥, 소와 양 몰이, 심지어 쿠거, , 회색늑대와 같은 맹수 사냥에도 능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불 테리어와의 싸움에서 이기거나 적십자 활동 훈련을 받고 미국 원정군 소속으로 프랑스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링고는 오랑 에어데일을 홍보하기 위해 짐 소프가 이끄는 내셔널 풋볼 리그(NFL) 팀인 오랑 인디언스를 1922년부터 1923년까지 운영했다.[16] 이후 오하이오주 버키 호수(Buckeye Lake)의 제리 시버트(Jerry Siebert)가 '제랑 에어데일(Jerang Airedale)'을 길렀다.[3]

1949년, 에어데일 테리어의 인기는 미국에서 정점에 달해 미국 애견 협회(AKC)가 인정한 110개 견종 중 2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인기는 점차 하락하여 146개 견종 중 5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유명 배우 존 웨인 역시 에어데일 테리어를 길렀는데, 그의 개 이름은 '리틀 듀크(Little Duke)'였다. 이 때문에 존 웨인은 '빅 듀크(Big Duke)'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본명보다 '듀크'라는 이름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1888년 미국 애견 협회(AKC)에서[18], 1914년 유나이티드 켄넬 클럽(UKC)에서 공식 견종으로 인정받았다. 1900년에 설립된 미국 에어데일 테리어 클럽(ATCA)은 미국 내 에어데일 테리어의 모체 클럽이자 AKC 관련 공식 대변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19][20]

2. 5. 경찰견 및 구조견

저먼 셰퍼드경찰견 및 수색 구조 작업의 대표 견종으로 자리 잡기 전에는 에어데일 테리어가 이러한 임무를 자주 수행했다.

1904년 러일 전쟁 발발 당시,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Edwin Hautenville Richardson|에드윈 하우텐빌 리처드슨eng 중령에게 연락하여 전장에서 부상자를 운반하도록 훈련된 개를 러시아군에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리처드슨 중령은 주로 에어데일 테리어를 포함한 테리어들을 통신 및 위생 보조 임무를 위해 보냈다. 비록 이때 보내진 개들의 명맥은 끊겼지만, 1920년대 초반 적군에서 활용하기 위해 에어데일 테리어가 러시아에 다시 도입되었다. 1923년에는 특수견 부대가 창설되었고, 에어데일 테리어는 폭파견, 경비견, 경찰 추적견, 사상자 운반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15]

영국에서는 1906년, 리처드슨 중령이 경찰 당국에 야간 순찰 시 경찰관을 보호하기 위해 개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당시 요크셔 헐 독스(Hull Docks)의 수석 물품 관리자였던 게디스(Geddes)는 벨기에에서 경찰견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노스 이스턴 철도 경찰의 도비(Dobbie) 경감을 설득하여 독스(Docks, 항만 지역) 경비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했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높은 지능과 뛰어난 후각 능력, 그리고 관리가 용이한 튼튼한 털 덕분에 경찰견으로 선택되었다. 이 개들은 헐(Hull)에서 제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공격하도록 훈련받았는데, 이 때문에 근무 외 시간에 핸들러(담당 경찰관)가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1908년, 처음으로 네 마리의 에어데일 테리어가 헐 독스에서 순찰 임무를 시작했으며, 이 성공적인 사례는 이후 노스 이스턴 철도 경찰이 관할하는 다른 항만 지역으로 확대되었다.[14]

제1차 세계 대전 중 에어데일 테리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적진 후방의 아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우편물을 운송하는 메신저견으로 널리 활용되었으며, 적십자사는 이들을 이용해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찾아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임무를 완수한 에어데일 테리어들의 이야기는 많이 전해진다. 그중 "잭(Jack)"이라는 이름의 에어데일 테리어는 턱이 부서지고 다리 하나가 심하게 부러진 상태에서도 적의 총격을 뚫고 800m를 달려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한 뒤 숨을 거둔 일화로 유명하다.[12][13]

리처드슨 중령은 영국군 내에서 메신저견과 경비견 개발을 주도했으며, 아내와 함께 영국 에식스의 쇼버리네스에 영국 전쟁견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1916년, 리처드슨 부부는 두 마리의 에어데일 테리어 '울프(Wolf)'와 '프린스(Prince)'를 메신저견으로 군에 제공했다. 이 개들이 전투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자, 에어데일 테리어는 부상병 수색과 같은 더 많은 임무에 투입되었다.

2. 6. 오랑 에어데일

1930년대 오하이오 라루의 월터 링고 대위는 다용도견으로서의 에어데일 테리어를 강조하며 '오랑 에어데일(Oorang Airedale)'이라는 계열을 개발했다. 이 이름은 뛰어난 작업 능력으로 유명했던 벤치 챔피언 혈통의 개 '킹 오랑 11세(King Oorang XI)'에서 유래했다. 링고는 킹 오랑 11세가 물새나 고지대 사냥감을 회수하고, 너구리를 나무 위로 몰아붙이며, 소와 을 몰고, 쿠거, , 회색 늑대와 같은 맹수를 상대로 짖어 경고하는 등 다재다능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최고의 불 테리어와 싸워 이겼으며, 적십자사 활동 훈련을 받고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원정군 소속으로 프랑스 전선에서 복무했다고도 알려졌다.[16]

링고는 기존 에어데일에 만족하지 못했고 전 세계에서 우수한 개들을 모아 교배를 거듭하여 '킹 오랑' 계열을 만들었다. 당시 필드 앤 스트림 잡지는 이를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틸리티견"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랑 견사(Oorang Kennels)는 1969년 월터 링고가 사망할 때까지 운영되었다. 링고는 킹 오랑과 자신의 견사를 홍보하기 위해 유명 운동선수 짐 소프가 이끄는 오랑 인디언스라는 미식축구 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이 팀은 내셔널 풋볼 리그(NFL)에서 1922년부터 1923년까지 활동했다.[16] 오하이오 버키 호수 지역의 에어데일 브리더인 제리 시버트(Jerry Siebert)는 링고의 작업을 이어받아 '제랑 에어데일(Jerang Airedale)'을 길렀다. 현재 테네시에는 오리지널 오랑 에어데일의 혈통을 잇고 있다고 주장하는 견사가 있다.[3]

3. 특징

에어데일 테리어는 영국 테리어 품종 중 가장 크며[2], "테리어의 왕"[22] 또는 강에서 수달 사냥을 하도록 훈련받아 "물의 테리어"라고도 불린다.[2] 아메리칸 케넬 클럽(AKC) 표준에 따르면 수컷의 어깨 높이는 58cm에서 61cm 사이이며, 암컷은 약간 더 작다.[2] 북미에는 표준보다 훨씬 큰 "오랑(Oorang)" 타입도 존재한다.[3]

털은 거친 겉털과 부드러운 속털의 이중모 구조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5] 털 빠짐은 적은 편이지만, 저자극성이라는 통념과 달리 실제 알레르겐 수준은 다른 개 품종과 큰 차이가 없다.[4]

성격은 매우 지능적이고 독립적이며 용감하지만[2] 때로는 고집스러울 수 있다. 작업견과 사냥개로서의 본능이 남아있어 활동적이며, 적절한 훈련을 통해 충성스러운 가족견이 될 수 있다. 스탠리 코렌의 개의 지능 순위에서 평균 이상의 작업 지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3. 1. 외형

에어데일 테리어는 영국 테리어 품종 중 가장 크다. 건강한 상태에서 체중은 19kg에서 25kg 사이이며, 수컷의 경우 어깨높이가 58cm에서 61cm 사이이고, 암컷은 이보다 약간 작다.[2] 아메리칸 케넬 클럽(AKC)의 표준은 약간 더 작은 개를 명시하고 있다. 강에서 수달 사냥을 하도록 훈련받아 "물의 테리어"라고도 불리며, 테리어 종 중 최대 체격(어깨 높이 56cm~62cm, 체중 23kg~32kg)을 가지고 있어 "테리어의 왕[22]"이라고도 불린다.

때때로 북미에서는 표준보다 훨씬 큰 에어데일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최대 55kg까지 나가기도 한다. 1900년대 초 오하이오의 한 견사에서 유래한 이 변종은 "오랑(Oorang)" 또는 루즈벨트 테리어라고 불린다.[3] 오랑 에어데일을 육성한 월터 링고(Walter Lingo)는 다양한 크기의 개를 공급했으며, 기록에 따르면 약 18.14kg에서 약 45.36kg 사이의 에어데일이 생산되었으나, 대부분은 약 약 22.68kg에 어깨 높이는 약 55.88cm에서 약 60.96cm 사이였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수컷 표준 에어데일의 무게는 약 18.14kg에서 약 31.75kg 사이이며, 오랑 품종은 보통 약 36.29kg에서 약 54.43kg 범위에 속한다.

더 큰 "오랑" 타입은 대형 사냥 및 가족 경호견 또는 애완동물로 사용되었지만, 일반적으로 AKC의 품종 심사 기준에는 맞지 않으며, 표준 에어데일보다 고관절 이형성증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에어데일은 경계심이 많고 활기찬 품종으로, "공격적이지 않지만 용감하다"고 묘사된다.[2] 활동적이고 민첩하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물리적 제지, 회수 또는 사냥에 적합하도록 보통 약 22.68kg에서 약 36.29kg 정도의 무게가 나간다.[6]

3. 1. 1. 털

잘리지 않고 자연 상태의 꼬리를 가진 에어데일 테리어


에어데일은 중간 길이의 검정색과 황갈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거친 겉털과 부드러운 속털의 이중모 구조이다. 많은 테리어 품종처럼 단단하고 억센 '브로큰(broken)' 코트를 가지고 있다. 털이 너무 길어져 너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몸통과 다리를 덮도록 곧고 가깝게 누워 있어야 한다. 겉털은 단단하고 억세며 뻣뻣하고, 속털은 더 부드럽다. 가장 단단한 털은 꼬불꼬불하거나 약간 물결 모양이며, 곱슬거리거나 부드러운 털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털의 특성 때문에 털 빠짐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 털은 흔히 저자극성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연구에 따르면 에어데일과 다른 개 품종 간의 알레르겐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4]

속털을 가진 에어데일은 일반적으로 '핸드 스트리핑(hand stripping)'이라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이는 작은 톱니 모양의 칼날을 사용하여 죽거나 느슨해진 털을 뽑아내는 방식이다.[5] 털갈이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보통 6~8주 간격) 클리핑(clipping, 털 깎기) 또는 스트리핑을 해주어야 한다.

AKC 품종 표준에 따르면 올바른 털 색상은 검은색 안장(등 부분)과 황갈색 머리, 귀, 다리를 가지는 것이다. 안장 부분은 검은색 외에 어두운 그리즐(grizzle, 검은색, 회색, 흰색이 섞인 색)도 허용된다. 꼬리 앞쪽 등 부분에 나타나는 붉은 털이 섞인 그리즐은 종종 가장 좋은 품질의 억센 털로 간주된다. 표준은 아니지만 몸 전체가 검은색이거나 붉은색(황갈색) 털을 가진 에어데일도 존재한다. 또한, 품종 초기 에어데일처럼 털이 더 짧은 "레드라인(Redline)" 타입도 있는데, 짧은 털이지만 표준과 마찬가지로 단단하고 억센 겉털과 부드러운 속털을 가지고 있다.

3. 1. 2. 꼬리

단미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꼬리를 가진 에어데일 테리어


전통적으로 에어데일 테리어의 꼬리는 길고 곧게 뻗어 있다.

미국에서는 에어데일 테리어의 꼬리를 태어난 지 5일 이내에 짧게 자르는 단미 시술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견종 표준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쇼 출전을 위한 관행으로 여겨진다. AKC의 공식 표준에서는 쇼에 출전하는 개의 꼬리에 대해 "꼬리의 뿌리는 등 위에 잘 위치해야 한다. 꼬리는 즐겁게 들어 올려야 하지만, 등 위로 말려서는 안 된다. 꼬리는 튼튼하고 실해야 하며 적당한 길이를 가져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호주에서는 동물의 복지를 중시하여 의학적인 이유(예: 꼬리가 부러진 경우)가 아니면 개의 꼬리를 자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단미를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꼬리를 가진 에어데일 테리어를 더 쉽게 볼 수 있다. 단미 금지 이후 일부 개체에서는 스피츠처럼 등 위로 약간 말린 형태의 꼬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선택적 번식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3. 2. 성격

에어데일은 작업견과 사냥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일부 가축의 특성을 보여 동물을 쫓는 성향이 있다. 나 다른 가축과 함께 일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동물을 흥분시키고 힘들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테리어처럼 에어데일 테리어는 독립적으로 사냥하도록 길러졌기 때문에 매우 지능적이고 독립적이며 강인하고 냉철하며 때로는 고집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아이와 개 모두 제대로 훈련받는다면 에어데일은 훌륭한 가족견이 될 수 있다. 특히 함께 자란 경우 고양이나 다른 작은 동물과도 잘 지내는 편이며, 주인에게 매우 충성스럽다.

앨버트 페이슨 테르헌은 에어데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에어 강 근처의 탄광에서 각 광부 그룹은 다른 광부의 개보다 더 잘 싸우고, 사냥하고, 생각할 수 있는 개를 개발하려고 노력했다. ... 이렇게 조금씩, 활동적이고, 강하며, 영웅적이며, 콤팩트하게 우아하고 영리한 개가 진화했는데, 이것이 초기 에어데일의 진정한 형태였다. 그는 빠르고, 강력하며, 우아하고, 머리가 좋으며, 이상적인 친구이자 경비견이다. ....주인에게는 애정 어린 친구이다. 침입자에게는 파괴적인 번개와 같다."

에어데일 테리어는 스탠리 코렌의 개의 지능 순위에서 37위를 차지하여 평균 이상의 작업 지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어데일 테리어의 머리


강에서 수달 사냥을 하도록 훈련받아 "물의 테리어"라고도 불린다. 또한 테리어 종 중 가장 큰 체격(어깨 높이 56cm~62cm, 체중 23kg~32kg)을 가지고 있어 "테리어의 왕"[22]이라는 별명도 있다.

사냥개로서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뿐만 아니라, 동물을 쫓거나 모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때로는 성격이 까다롭고 완고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4. 건강

어린 강아지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에어데일 테리어의 기대 수명은 12년이다. 이는 순종견 평균 수명 12.7년, 잡종의 평균 수명 1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7]

2004년 영국 켄넬 클럽 조사에 따르면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암(39.5%), 노령(14%), 비뇨기 질환(9%), 심장 질환(7%) 순이었다.[8]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된 미국과 캐나다의 건강 조사에서는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암(38%)이었으며, 그 뒤를 비뇨기 질환(17%), 노령(12%), 심장 질환(6%)이 이었다.[9]

북미 지역의 대학 부속 동물병원 연구에 따르면, 에어데일 테리어의 6.22%가 고관절 이형성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개 품종 평균인 3.52%보다 높은 수치이다.[10] 일부 혈통에서 고관절 형성 부전이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면, 에어데일 테리어는 유전성 질환에는 비교적 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많은 테리어 품종과 마찬가지로, 에어데일 테리어는 피부염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나 영양 불균형,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은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 12년 정도 살지만, 17세까지 생존한 사례도 알려져 있다.

5. 한국에서의 에어데일 테리어

(내용 없음)

5. 1. 경찰견

일본경찰견으로 에어데일 테리어가 활용된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는 복서, 콜리, 도베르만,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 등과 함께 경찰견으로 쓰인다.

또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연재된 타케다 에리의 만화 『SMH - 시말서의 별』에는 경찰견으로 활동하는 에어데일 테리어 "테리야키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5. 2. 유명인과 에어데일 테리어


래디 보이와 그의 초상화

  • 패디 더 원더러는 유명한 에어데일 테리어이다.
  • 머그스는 제임스 서버의 저서 《나의 인생과 고난의 시절》에서 "사람을 무는 개"로 묘사된다.
  • 듀크는 미국 배우 존 웨인의 반려견이었으며, 웨인은 이 개의 이름에서 자신의 별명을 따왔다.
  • 휴고는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게리 할리웰의 반려견이었다.
  • 일본 배우 호사카 나오키는 TV 반려동물 정보 프로그램에 자신의 에어데일 테리어와 함께 출연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본 에어데일 테리어 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배우 마츠시마 토모코 역시 에어데일 테리어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본 작가 누마타 요이치는 에어데일 테리어 애호가로 유명하며, 그의 저서 《웃기네 당신을 닮은 개》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자신의 애견 팔 등이 등장한다.


'''작품 속 에어데일 테리어'''

  • 미국 만화 《말썽꾸러기 데니스》에서 미첼 가족이 기르는 개 러프.
  •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머틀 윌슨이 산 개는 에어데일 테리어로 묘사되지만, 화자인 닉 캐러웨이는 그 개의 발이 하얗다는 점을 지적한다.[21]
  •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호텔 2》에 등장하는 루퍼스.
  • 미국 애니메이션 《패밀리 가이》의 여러 에피소드에 이름 없는 에어데일 테리어가 등장한다.
  • 1996년 디즈니 실사 영화 《101 달마시안》에 등장하는 키퍼.
  • 호주 드라마 《홈 앤 어웨이》의 등장인물 시어도어 윌슨이 기르던 프린세스 티나.
  • 1978년부터 1979년까지 후지 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이상한 개 톤톤》(주연 사카가미 시노부)에 에어데일 테리어가 등장했다. 이 개 '톤톤'은 겉보기에는 에어데일 테리어지만 실제로는 외계인이며 말도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봉제인형으로 변신하여 주인공 소년과 교류한다.
  •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연재된 타케다 에리의 경찰 만화 《SMH - 시말서의 별》에는 경찰견 에어데일 테리어 '테리야키호'가 등장한다.


'''기타'''

  • 일본의 경찰견으로 활용되는 견종 중 하나이다. (다른 견종으로는 복서, 콜리, 도베르만,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 등이 있다.)
  • 릿쿄 여자 학원 초등학교에서는 암컷 에어데일 테리어를 매일 등교시켜 어린이들과 개가 교류하는 "동물 매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활동은 2009년 고분켄에서 출판된 『학교견 버디』라는 책을 통해 소개되었다.

5. 3. 문화 속 에어데일 테리어


  • 《말썽꾸러기 데니스》에서 미첼 가족이 기르는 개 '러프'가 에어데일 테리어이다.

  • 존 제이콥 애스터 4세가 기르던 '키티'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때 사망했다.
  • 래디 보이는 미국 대통령 워렌 G. 하딩이 기르던 개이다.
  • 패디 더 원더러는 뉴질랜드에서 유명했던 에어데일 테리어이다.
  •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머틀 윌슨이 산 개는 에어데일 테리어로 묘사되지만, 작중 화자인 닉 캐러웨이는 그 개가 하얀 발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21] (에어데일 테리어는 일반적으로 하얀 발을 가지지 않는다.)
  • '머그스'는 제임스 서버의 자전적 글 모음집 《나의 인생과 고난의 시절》(My Life and Hard Times)에 등장하는 개로, "사람을 무는 개"로 묘사된다.
  • '듀크'는 미국 배우 존 웨인이 어린 시절 기르던 개로, 존 웨인의 별명 '듀크'는 이 개에게서 유래했다.
  •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호텔 2》에 등장하는 개 '루퍼스'.
  • 미국 애니메이션 《패밀리 가이》의 여러 에피소드에 이름 없는 에어데일 테리어가 등장한다.
  • 1996년 디즈니 실사 영화 《101 달마시안》에 등장하는 개 '키퍼'.
  • '휴고'는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게리 할리웰이 기르던 개이다.
  • '프린세스 티나'는 호주 드라마 《홈 앤 어웨이》의 등장인물 시어도어 윌슨이 기르던 개이다.
  • 일본의 경찰견으로 활용되는 견종 중 하나이다. (다른 견종으로는 복서, 콜리, 도베르만,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가 있다.)
  • 일본의 릿쿄 여자 학원 초등학교에서는 암컷 에어데일 테리어를 학교에 상주시키며 어린이들과 개가 교류하도록 하는 "동물 매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활동은 2009년 출판된 『학교견 버디』(学校犬バディ)라는 책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 일본의 배우 호사카 나오키는 자신이 기르는 에어데일 테리어와 함께 애완동물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며, 일본 에어데일 테리어 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여배우 마츠시마 토모코 역시 에어데일 테리어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978년부터 1979년까지 후지 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이상한 개 톤톤》(주연 사카가미 시노부)에 에어데일 테리어가 등장한다. 이 드라마의 '톤톤'은 겉보기에는 에어데일 테리어지만 실제로는 외계인이며, 말을 할 수 있고 평소에는 봉제인형 모습으로 변신하여 주인공 소년과 교류한다.
  •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연재된 타케다 에리의 경찰 만화 《SMH - 시말서의 별》에는 경찰견 에어데일 테리어 '테리야키호'가 등장한다.
  • 일본의 작가 누마타 요이치는 에어데일 테리어 애호가로 유명하며, 그의 저서 『웃기네 당신을 닮은 개』(おかしな あなたに そっくりのイヌ)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자신의 애견 '팔' 등을 등장시켰다.

참조

[1] 뉴스 Airedale Terrier - The Terrier Mix https://web.archive.[...] 2018-04-05
[2] 웹사이트 The Kennel Club breed standard https://web.archive.[...] 2008-11-20
[3] 웹사이트 What's an Oorang? https://web.archive.[...]
[4] 간행물 Can f 1 levels in hair and homes of different dog breeds: Lack of evidence to describe any dog breed as hypoallergenic https://doi.org/10.1[...] 2012-06-25
[5] 웹사이트 How to Groom an Airedale http://rangeairevisi[...]
[6] 뉴스 Dogdom's Greatest Sales Pitch
[7] 간행물 Longevity of companion dog breeds: those at risk from early death Springer Science and Business Media LLC 2024-02-01
[8] 웹사이트 Purebred Dog Health Survey https://web.archive.[...] Kennel Club/British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Scientific Committee 2007-07-05
[9] 웹사이트 Airedale Terrier Health Survey 2000–2001 https://web.archive.[...] Purdue University 2007-03-27
[10] 간행물 Prevalence of and risk factors for hip dysplasia and cranial cruciate ligament deficiency in dogs 2008-06-15
[11] 웹사이트 Airedale Terrier Official UKC Breed Standard https://web.archive.[...] United Kennel Club 2009-03-05
[12] 웹사이트 A History of the Airedale Terrier http://greathoundini[...] 2009-03-05
[13] 서적 Dogs https://archive.org/[...] Kingfisher
[14] 간행물 Preserving our heritage for tomorrow. 2016-02
[15] 웹사이트 Airedale in Russia http://www.airedale.[...] 2009-03-05
[16] 웹사이트 The Oorang Indians https://web.archive.[...] 2009-08-21
[17] 웹사이트 The White House's First Celebrity Dog https://archive.toda[...] 2011-04-21
[18] 웹사이트 Airedale Terrier https://web.archive.[...] AKC 2013-10-09
[19] 웹사이트 Airedale Terrier Club of America http://www.airedale.[...] Airedale.org 2013-10-09
[20] 웹사이트 Complete list of Airedale Bowl winners https://web.archive.[...] 2013-10-09
[21] 서적 The Great Gatsby https://archive.org/[...] Charles Scribner's Sons 1925
[22] 웹사이트 犬種大百科 エアデール・テリア http://www.animal-pl[...] アニマルプラネット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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