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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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는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노회 소속 교회입니다. 1894년 미국 북장로회 소속 선교사 사무엘 무어(한국명 모삼열)가 전도하여 시작되었으며, 초기 신자들은 천민에 속한 갖바치(신을 삼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역사:

• 1894년: 사무엘 무어 선교사가 전도, 그래함 리(한국명 이길함) 선교사와 서상륜 등이 연지동 136-17번지의 초가에서 예배를 시작.
• 1895년: 연동소학교 설립 (정신여자고등학교의 전신).
• 1900년: 제임스 게일(James Scarth Gale) 선교사가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
• 1904년: 고찬익 조사를 장로로 장립, 최초의 당회 조직. 이상재 등 양반 출신 개화파 청년들 출석.
• 1907년: 주일학교 시작 (소아회).
• 1929-1941년: 함태영 목사 3대 담임목사로 시무.
• 2019년-현재: 김주용 목사가 8대 위임목사로 시무.

• 반상 타파: 천민 출신 신자가 많았고, 1904년 이상재 등 양반 출신 인사들이 출석하면서 반상 타파에 선구적인 역할을 함. 천민 출신 고찬익을 장로로 선출.
• 민주주의: 천민 출신 고찬익 조사를 투표를 통해 장로로 장립하는 등 한국 민주주의의 첫걸음에 기여.
• 교육: 연동소학교(정신여고 전신) 설립, 주일학교(소아회) 운영 등 근대 한국 기독교 교육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
• 사회 참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국민계몽운동, 근대화, 민주화 투쟁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
• 헤이그 특사 이준, 이상재, 의열단 김상옥 등도 연동교회 교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