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백군 을

1. 본문

연백군(延白郡)은 황해도 남부에 있던 군으로, 1914년 연안군(延安郡)과 배천군(白川郡)을 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1952년까지 존속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황해남도에 속해 있습니다.
역사:

• 삼한 시대: 연안은 유염성, 배천은 혼미성으로 불렸습니다.
• 고려 시대: 염주와 백주로 개칭되었다가, 이후 연안과 배천으로 바뀌었습니다.
• 1895년: 연안군과 배천군으로 개편되었습니다.
• 1914년: 연안군과 배천군이 통합되어 연백군이 되었습니다.
• 1945년: 광복과 함께 미군 점령 지역이 되었다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경기도 연백군으로 편입되었습니다.
• 1953년: 한국 전쟁 후 휴전 협정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 1954년: 황해도를 황해남·북도로 나눌 때 황해남도로 편입되었습니다.
• 1952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백군이 폐지되고, 연안군과 배천군으로 다시 분리되었습니다.

• 황해도 동남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배천군, 서쪽은 청단군, 북쪽은 봉천군, 남쪽은 황해와 접합니다.
• 연백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 벼농사가 발달했습니다.
• 해안 지역에는 넓은 간척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주요 산으로는 운두봉, 모란산, 임해산, 상산, 용각산 등이 있습니다.

• 연백평야: 한국의 주요 곡창 지대 중 하나로, 벼농사가 활발합니다.
• 해성면 해남리: 한반도 최대 소금 생산지였던 연백염전이 있던 곳입니다. 한국 전쟁 이후 남한은 한동안 소금 부족을 겪었습니다.
• 교동도: 강화군에 속한 섬으로, 연백군과 매우 가까워 육안으로 북한 지역을 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명목상 연백군이 존재하며, 이북5도위원회에서 관할합니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1952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백군을 폐지하고 연안군과 배천군 등을 신설했습니다.

• 1944년 연백군의 인구는 20만 명이 넘었습니다.
• 연백평야는 9·28 간척지가 조성되어 북한의 주요 벼농사 지역으로 개발되었습니다.
• 연백군은 임진왜란 때 연성대첩의 전승지이기도 합니다.
• 1907년 군대 해산을 계기로 연백군 의병들이 평산 의병 부대에 가담하여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