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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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종(延嗣宗, 1366년 ~ 1434년)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입니다. 본관은 곡산(谷山)이며, 자는 불비(不非), 시호는 정후(靖厚)입니다. 함경도 함주(咸州) 출신으로, 조선 개국공신으로 곡산부원군(谷山府院君)에 책봉되었습니다.
생애 및 업적:

• 조선 태조 이성계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휘하에서 활약하며 조선 건국에 기여했습니다.
• 1393년(태조 2년) 회군공신 3등에 책록되었습니다.
• 1401년(태종 1년) 제2차 왕자의 난 때 정안군(훗날 태종)을 도와 좌명공신 4등에 책록되었습니다.
• 상장군, 호조 전서 등을 역임하고 곡성군에 봉해졌습니다.
• 1407년 판한성부사 겸 우군 총제가 되었습니다.
• 1410년 동북면 병마 도절제사가 되어 여진족 방어에 힘썼습니다. 특히, 아이신기오로 먼터무가 이끄는 건주여진의 침략을 막는 데 공을 세웠습니다.
• 1422년(세종 4년) 삼군 도진무에 임명되고, 의정부 참찬을 거쳐 중군 도총제를 역임하였으며, 곡산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 1434년(세종 16년) 세상을 떠났으며, 세종은 3일간 조회를 정지하고 예장(禮葬)을 명했습니다.

• 여진 정벌: 조선 초기 동북면은 여진족의 잦은 침입으로 국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연사종은 동북면병마도절제사, 동북면도순문사 등을 역임하며 여진족을 방어하고 국경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동북면 안정화: 동북면의 기근 상황을 왕에게 보고하고, 백성들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건의했습니다.
• 왕실과의 관계: 조선 태조와 동향 출신으로, 태종과 세종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왕실의 주요 논의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왕실로부터 많은 하사품을 받았습니다.

• 시호 '정후(靖厚)'는 너그럽고 즐거워하며 잘 죽었다는 의미의 '정(靖)'과 사려가 틀림없다는 의미의 '후(厚)'를 합쳐, 그의 성품과 업적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