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학곡리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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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학곡리 고인돌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조 및 특징:

• 형식: 탁자식 고인돌 (북방식 고인돌)로,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크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린 형태입니다. 현재는 받침돌 2개만 남아있습니다.
• 위치: 임진강 옆 충적대지에 위치하여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자리에 있습니다.
• 덮개돌: 현무암 재질이며, 크기는 265 x 260 x 40cm입니다. 덮개돌 윗면에는 8개 정도의 알구멍(성혈)이 파여 있는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추정됩니다.
• 받침돌: 현무암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보존 상태: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무덤으로, 당시의 사회 구조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마을 사람들에게는 '굄돌', '고인돌'로 불리며, 최근까지 마을에 재난이 있을 때 동네굿을 벌이는 신앙의 대상이었습니다.

• 학곡리에는 원래 여러 기의 고인돌이 있었으나, 현재는 많이 파괴되어 남아있는 수가 적습니다.
• 2020년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고인돌은 주택과 축사 등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문화재로 지정되기 이전에 어느 집 뒷마당에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