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신천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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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천리 삼층석탑(靈光 新川里 三層石塔)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입니다. 1969년 6월 1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5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 영광군청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신천리 신흥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 22번 국도를 따라 광주 방향으로 5km 정도 내려가면 나오는 불갑저수지와 진천삼거리에서 묘량중학교(폐교)를 끼고 좌회전하여 5번 군도를 따라 묘량면사무소 방향으로 약 500m 정도 가면 나오는 농로길을 따라가면 있습니다.
• 신천리 신흥마을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나지막한 구릉 정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이흥사(利興寺)의 옛터에 남아있는 3층 석탑입니다.
• 이흥사의 창건 시기와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인 18세기경까지 그 맥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려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1995년 탑을 해체, 보수할 때 땅 속에 묻혀있던 아래층 기단이 지상으로 드러나면서 본래의 모습을 찾게 되었습니다.

•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입니다.
•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받침돌만 남아있습니다.
•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다른 돌로 조성되었습니다.
• 지붕돌은 두텁고 낙수면은 경사가 급합니다.
• 기단에 새겨진 가운데 기둥의 수가 아래층에 2개, 위층에 1개로 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체 높이는 약 4.01m입니다.

• 석탑 주변은 뽕밭 등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석탑 우측에는 지름이 약 20m 가량 되는 연못과 농가 1채가 있습니다.
• 주변 뽕밭에서는 기와편 등이 발견되어 이곳이 옛 이흥사터(利興寺址)라는 구전을 뒷받침합니다.
• 고려시대 석등 1기, 조선 후기로 보이는 부도 2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