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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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호(榮山湖)는 전라남도 영산강 하구에 하굿둑을 설치하여 만든 인공 호수입니다.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에 걸쳐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역사: 영산강 유역 농업 종합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1981년 12월에 완공되었습니다. 목포시 옥암동(삼향동)과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사이를 잇는 4,351m 길이의 하굿둑이 건설되면서 조성되었습니다.
• 목적: 본래 영산강 유역은 홍수와 염해 피해가 잦았던 지역이었으나, 영산호 건설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규모: 면적은 약 34.6㎢이며, 2억 5400만 톤의 담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 특징:
• 영산강 하굿둑 건설 이전에는 바다였으나, 하굿둑 건설 이후 담수호가 되었습니다.
• 영암호와 연결 수로가 있으며, 영암호는 다시 금호호와 연결됩니다.
• 영산강 하굿둑의 통선문이나 영암호 통선문을 통해 작은 배가 영산강과 황해를 오갈 수 있습니다.
•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호남 남부 지방의 관광 명소였으나, 현재는 시설 노후화와 수질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수질 문제: 영산호는 현재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환경부 기준 최하위 수질 등급인 5등급을 넘어 등급 외 판정을 받고 있으며, '죽음의 호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개선 노력: 관계 부처와 환경 단체에서는 영산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준설, 해수 유통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