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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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방언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서 지방(영월군, 정선군, 평창군 제외)과 경기도 가평군에서 사용되는 한국어의 방언입니다.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의 영동 방언과 구분되며,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경기 방언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지만 억양이나 어휘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영서 방언의 특징:

• 억양: 영서 북부(춘천, 화천, 가평, 홍천 등)는 경기 북부 방언과 유사하며, 영서 남부(원주, 횡성)는 경기 남부 방언과 유사합니다. 횡성 방언은 끝을 살짝 꺾는 영동 방언의 억양과 강원도 어휘를 모두 보존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서서히 올라가는 억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음: 주로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10개의 단모음을 사용합니다.
• 음장: 음의 길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음장 방언에 속합니다.
• 어휘:
• 영서 지방 특유의 어휘가 존재합니다. (예: 절가락)
• 영서 북부는 북부 방언, 영서 남부는 남부 방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 원주 지역은 어휘만으로는 충청도 방언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영서 북부: 춘천, 화천, 가평, 홍천 등은 경기 북부 방언과 유사하며, 특히 철원은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에서 사용되는 양주 방언과 유사합니다.
• 영서 남부: 원주, 횡성 서부는 경기 남부 방언과 유사합니다.

• 영서 방언은 김유정의 소설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젊은 세대는 표준어 학습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영서 방언의 어휘 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연구자들은 영서 방언을 경기 방언의 분파로 보아 보존 노력이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