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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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읍(寧越邑)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의 군청 소재지이다. 태백산맥 서사면의 산간 소분지에 발달했으며, 해발고도 600~700m의 산맥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고 남쪽에 봉래산이 솟아 있으며, 부근에 동강이 흐른다.

영월읍은 영월군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이며, 영월군 전체 인구의 약 55%가 거주한다. 행정 구역은 거운리, 덕포리, 문산리, 방절리, 삼옥리, 연하리, 영흥리, 정양리, 팔괴리, 하송리, 흥월리로 구성되어 있다. 읍 소재지는 영흥리이다.

1698년에는 영월부 소재지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부내면이라 불렀다. 1895년 영월부가 군으로 격하되면서 군내면이라 부르다가 1937년 천상면(삼옥, 거운, 문산)을 흡수하여 영월면이라 칭했고, 1960년 상동면 연하리를 편입하여 읍으로 승격되었다. 1937년에는 남면의 흥월리와 팔괴리 그리고 하동면 정양리를 편입시켰다.

영월읍은 남한강 상류로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비가 많이 오면 하안 단구상에 형성된 읍내 시가지가 수몰되는 일이 잦았다. 무연탄 개발과 화력 발전소 건설 이후 점차 발전했다.

주요 관광 시설로는 장릉과 고씨굴 등이 있다. 방절리 청령포 일대는 감입곡류하천의 구하도 예시로 자주 언급되며, 영월강변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하송리에는 세경대학교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