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

1. 본문

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永川 銀海寺 百興庵 須彌壇)은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있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불단입니다. 1968년 12월 1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48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미단의 특징:

• 형태: 높이 125cm, 너비 413cm이며, 상상의 산인 수미산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불상을 모시는 단으로 사용됩니다.
• 구조: 상대, 중대, 하대의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대에는 가리개형 보탁이 있고, 중대는 3단, 하대는 족대형입니다.
• 조각: 중대에 조각이 집중되어 있으며, 하대에는 안상 내에 용과 귀면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각 단에는 봉황, 공작, 학, 꿩, 용, 어린아이, 물고기, 개구리, 코끼리, 사자, 사슴, 도깨비 얼굴 등 다양한 동식물과 문양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 가치: 조각기법이 매우 우수하며, 조선 후기 불단 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백흥암 극락전은 보물 제7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조선 인조 21년(1643)에 지어졌으며, 여러 차례 수리되었습니다.
• 다포 양식의 건물로, 재료의 형태와 짜임이 조선시대의 옛 수법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 안쪽 천장은 가운데를 높이고 주변을 낮게 만들어 층을 이루게 꾸며져 있습니다.

• 수미단(須彌壇)의 '수미'는 수미산(須彌山)에서 따온 것입니다. 불상을 법당에서 가장 높은 곳에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백흥암은 평소에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부처님오신날과 음력 7월 15일 백중에는 개방됩니다.

• 백흥암은 평소에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부처님오신날과 음력 7월 15일 백중에는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