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1. 본문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은 아미타불에게 예배하고 죄업을 참회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 의식 절차를 담은 책입니다. '미타참(彌陀懺)' 또는 '정토문(淨土文)'이라고도 불립니다.
권6~10의 내용:예념미타도량참법은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6~10은 전체 내용 중 후반부에 해당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참회와 발원: 죄업을 참회하고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어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 아미타불 찬탄: 아미타불의 공덕과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찬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의례 절차: 극락왕생을 위한 구체적인 의례 절차와 방법이 제시됩니다.

다양한 판본:예념미타도량참법은 여러 판본이 존재합니다.

• 보물 제1241호: 경상북도 김천시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474년(성종 5)에 세조비 자성대왕대비가 선대왕과 왕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것입니다. 1503년(연산군 9)에 해인사에서 다시 찍어낸 판본입니다.
• 군산 성흥사 소장본 (전라북도 유형문화유산): 1557년(명종 12) 황해도 황주 송방사에서 간행된 판본입니다.
• 총명사 소장본 (보물, 2024년 지정): 1474년 왕실 발원으로 간경도감에서 조성된 목판으로 찍은 책입니다.
• 청량사 소장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1474년 왕실 주도로 조성한 판본을 바탕으로 1503년(연산군 9) 해인사에서 다시 판각한 경판으로 찍은 책입니다.

각 판본은 간행 시기, 장소, 참여한 인물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가치:예념미타도량참법은 서지학, 불교사, 불교 의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특히 판본에 따라 판을 새긴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당시 불경 간행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