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가즈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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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가즈마사 (小川 一眞, Ogawa Kazumasa, 1860년 9월 29일 ~ 1929년 9월 6일)는 일본의 사진가, 인쇄업자, 출판업자이다. 그는 메이지 시대에 사진과 사진 제판술의 선구자였다. 오가와 잇신(小川 一眞)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가와 가즈마사는 무사시국 오시(현 사이타마현 교다시)에서 태어났다. 1882년, 사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의 사진관에서 카본 인화법과 콜로타입 인쇄법 등 당시 최신 사진 기술을 습득했다. 귀국 후, 도쿄에 사진관 '교쿠준칸(玉潤館)'을 개업하고 일본 최초로 콜로타입 인쇄 공장을 설립했다. 1888년에는 궁내성의 의뢰로 구키 류이치(九鬼 隆一)가 이끄는 고미술 문화재 조사에 동행하여 문화재를 촬영했다.

오가와 가즈마사는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사진 제판을 통해 많은 인쇄물을 제작하고 출판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특히, 일본 지폐에 사용된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초상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사진 작품은 일본의 풍경, 인물, 문화를 담아내며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그는 사진 건판의 국산화를 시도하는 등 일본 사진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활동

• 사진 촬영 및 인쇄
• 콜로타입 인쇄 기술 도입 및 발전
• 문화재 사진 촬영
• 사진 건판 국산화 시도
• 사진집 및 화보 출판

• 꽃 사진집 (1896)
• 나쓰메 소세키 초상 사진
• 구키 류이치 문화재 조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