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일

1. 본문

오도일(吳道一)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관지(貫之), 호는 서파(西坡)입니다. 1645년에 태어나 1703년에 사망했습니다. 영의정 오윤겸(吳允謙)의 손자이며, 숙종 때 소론 세력의 거두였습니다.
주요 생애 및 활동:

• 4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에게서 자랐으며, 성강(星江) 조견소(趙見素)에게 글을 배웠습니다.
• 어려서부터 글을 잘 지어 스승을 출세시켰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 1673년(현종 14) 정시문과(庭試文科) 을과에 급제했습니다.
• 지평(持平), 부수찬(副修撰), 지제교(知制敎) 등을 역임했습니다.
• 문장가와 애주가로 유명하여, 1680년 숙종이 내린 글제에 뽑혔으며, 숙종이 과음하지 말라는 충고를 할 정도였습니다.
• 1689년 대사성(大司成), 청풍부사(淸風府使)를 지냈습니다.
• 1694년 이조참의(吏曹參議)가 된 뒤 진하사(進賀使)로 청나라에 다녀왔습니다.
• 부제학(副提學), 승문원부제조(承文院副提調)가 되었습니다.
• 1695년 예조참판(禮曹參判), 도승지(都承旨), 1696년 이조참판, 예조참판, 공조참판, 호조참판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 1697년 양관대제학(兩館大提學)이 되었습니다.
• 1700년 한성판윤(漢城判尹), 병조판서(兵曹判書)가 되었습니다.
• 1702년 민언량(閔彦良)의 옥사에 연루되어 충청도 임천군으로 유배되었다가 전라도 장성부로 옮겨진 뒤 유배지에서 사망했습니다.
• 1706년(숙종 32) 관작이 회복되었습니다.

• 문장에 뛰어나 '동인삼학사(東人三學士)'라 일컬어졌습니다.
• 저서로 《서파집(西坡集)》이 있습니다.
•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에 있습니다.
• 울진 고산서원(孤山書院)에 제향되었습니다.
• 오도일 초상화는 용인시 향토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조선과 청의 관계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청나라 사행 당시, 월경 문제, 벌은 문제 등 양국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