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스미레

3. 인물

아오시마 슌사쿠(오다 유지 분)와 같은 완간경찰서 형사과 소속이지만, 아오시마가 속한 강력계가 아닌 절도계 소속 순사부장이다. 경찰관으로서는 아오시마보다 선배(온다는 고졸 채용, 아오시마는 사회인 경력 채용)이기 때문에, 실제 나이는 아오시마가 3살 위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아오시마 군"'''이라고 부른다. 종종 아오시마와 같은 사건 수사를 맡기도 하며, 아오시마에게 "'''형사는 영웅이 아니야. 공무원'''", "'''경찰서는 아파치 요새가 아니야. 회사'''"라고 말하며 '샐러리맨 형사'의 현실을 일깨워 준 인물 중 하나다.

정의감이 강한 여성 형사로,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등 약자가 관련된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을 매우 적대하며, 상대가 상사라 할지라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강한 의지를 지녔다. 본청 간부나 건설성(당시) 간부의 비리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본청 근무 시절 차 심부름 등을 했던 것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강력계의 아오시마와는 여러 사건을 함께 겪으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아오시마의 말에 따르면 음식 이야기가 나오면 태도가 변할 정도로 맛있는 것을 좋아한다. 출세나 승진 시험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단, 『THE MOVIE3』에서는 계장으로 승진한 아오시마에게 "나빴네, 아직 평사원이네. 위(나카니시)가 출세하지 않아서..."라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튜어디스라고 속이고 미팅에 나가거나 "'''남자 복이 없다'''", "'''바빠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수 없다'''"고 푸념하면서도 경찰관이라는 직업 자체에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가을의 범죄 소탕 스페셜』에서는 경찰을 그만두려 했고 『THE MOVIE』까지 책상에 사직서를 넣어두었으나 결국 찢어버렸으며, 『THE MOVIE2』에서는 경찰 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1994년(TV 시리즈 시작 약 3년 전), 스토커 노구치 타츠오에게 작중 가상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핑크 사파이어"'''를 닮았다는 이유로 스토킹을 당한 경험이 있다. 노구치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팔에 큰 상처를 입었고, 이 일로 당시 약혼자와 헤어지게 되었다. 이 사건의 트라우마로 자신의 등 뒤에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설정상 도쿄도고토구카메이도 출신(드라마판 오프닝 영상 기준)이지만 부모님은 현재 규슈에 거주하고 있다. 가을 스페셜에서 아버지와 오이타현 방언으로 통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는 제작진의 설정 오류였다. 이후 카메야마 치히로 프로듀서는 "온다의 부모님은 모두 오이타현 출신으로 도쿄에서 만나 결혼했고, 도쿄 거주 중 온다를 낳았다. 집에서는 항상 오이타 방언을 사용했기 때문에 온다도 오이타 방언을 구사할 수 있으며(단, 극중 아버지가 사용한 것은 일반적인 규슈 사투리였고, 온다는 제대로 오이타 사투리로 응답했다. 배우 후카츠 에리 본인도 오이타현 오이타시 출신이다), 현재 부모님은 일 때문에 오이타에 있다"고 설정을 수정했다. 팔의 상처 때문에 여름에도 반소매를 입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2002 FIFA 월드컵 기념으로 제작된 《춤추는 대서울선》에서는 반소매 차림에 흉터가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해당 작품이 정식 후속편이 아닌 특별 드라마 형식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춤추는 대서울선》에서는 서투른 칼질을 선보이며 요리를 못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THE MOVIE 2》에서는 어린 소녀를 보호하려다 범인에게 총격을 받아 왼쪽 가슴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입원 중 병원에서 절도범을 잡고, 5일 만에 퇴원하여 하루 다섯 끼를 먹고 매점의 과자 빵을 싹쓸이하는 등 왕성한 회복력을 보였다. 또한 《THE MOVIE》 이후 5년 동안 6개 도현에 걸친 대규모 소매치기 조직을 검거하여 경시총감상을 받았다.^[1]

《THE MOVIE 3》에서는 아오시마가 경부보로 승진하여 강력계 계장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아오시마 군"'''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아오시마를 걱정하면서도, 그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주자 꾸짖는 등 변함없는 관계를 보여준다. (이때 자신의 후유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후반부에는 아오시마의 부하들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아오시마 군의 유지를 이어가세요"라고 강하게 말하며 "죽으면 안 돼..."라고 비장하게 외치는 등, 그의 안위에 대한 깊은 염려를 드러낸다.

《THE FINAL》에서는 총격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적 한계를 느껴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퇴직을 결심한다. (『THE LAST TV』에도 퇴직을 암시하는 언행이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궁지에 몰린 아오시마를 구하기 위해, 귀향하려던 야간 버스를 몰고 현장 창고로 돌진하여 아오시마가 범인을 체포할 시간을 벌어준다. (이 장면은 온다가 사망한 것처럼 연출되었으나^[2], 이후 《무로이 신지 살아있는 자》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무로이 신지 살아있는 자》 시점(THE FINAL로부터 약 20년 후)에서는 경찰을 그만둔 상태이며,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로이 신지의 언급을 통해 밝혀졌다.

• '''생년월일''': 1971년 1월 11일 (배우 후카츠 에리와 동일)
• '''혈액형''': O형 (배우 후카츠 에리와 동일. 참고로 마시타 마사요시 역의 유스케 산타마리아는 스미레보다 2살 어리게 설정되었지만, 실제 배우 나이는 유스케가 후카츠보다 2살 위이다.)
• '''최종 학력''': 도쿄 도립 조토 고등학교 졸업
• '''자격''': 유도 2단
• '''특기''': 장거리 달리기, 초상화 그리기
• '''입버릇''': "이런 실례"

4. 의상

TV 시리즈 방송 초기에는 여러 색상의 코트를 입었으나, 이후에는 형사다운 느낌을 주는 회색이나 흰색 계열의 코트를 주로 착용하게 되었다. 방송 초기에 입었던 빨간 코트는 배우 후카츠 에리의 개인 옷이었다. 이 외에도 스미레는 점퍼나 카디건을 자주 입는 모습을 보인다.

참조

_[1] 웹사이트 青島刑事、5年ぶりにスクリーンにカムバック！　「踊る大捜査線　THE MOVIE 2　レインボーブリッジを封鎖せよ！」製作発表 http://www2.toho-mov[...] 東宝 2003-03-12
_[2] 웹사이트 踊る大捜査線：本広克行監督「すみれさんが実体じゃなかったら…」　「THE FINAL」秘話語る https://mantan-web.j[...] MANTAN WEB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