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향교

1. 본문

온양향교는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온양향교는 조선시대에 온양군에 설치되었던 관립 교육기관입니다.
•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에 이미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원래는 아산시 법곡동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1610년(광해군 2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 재건되었습니다.
• 이후 여러 차례 중수 및 중건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온양향교는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앞쪽에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뒤쪽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위치합니다.
• 입구에는 하마비와 홍살문이 있으며, 외삼문을 지나면 명륜당과 동재가 있습니다.
•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현재는 봄과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 온양향교는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향교에서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 방문객들은 온양향교의 역사와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