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할미성 대동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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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할미성 대동굿은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의 석성산에서 매년 시월 상달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행하는 마을굿이자 대동굿입니다. 2016년 1월 6일 용인시의 향토문화재(향토민속)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래 및 역사할미성 대동굿은 '할미성 설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 마고할머니와 마고할아버지가 석성산 근처에서 아들, 딸과 살았는데, 심한 가뭄이 들자 자식을 제물로 바쳐 가뭄을 해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이 마고할머니를 수호신으로 모시면서 할미성 대동굿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92년 무속인 유성관이 할미성 대동굿의 맥을 잇기 위해 재연하기 시작했습니다.
굿의 내용 및 순서할미성 대동굿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고사번축원(산제)

2. 풍물굿(길놀이)

3. 주당물림 부정청배

4. 산도당 할미 모시는 굿

5. 청궁맞이 칠성, 제석굿

6. 호구거리, 선녀거리, 동자거리, 대신거리 굿

7. 신장대감놀이, 무감놀이, 승전맞이, 장군거리(상산거리)

8. 작도별성거리 (작도 13개 사용)

9. 성주거리, 창부거리

10. 내전 및 뒤풀이 굿 (굿신사에 모신 신령을 보내고, 풍물과 함께 신풀이)
현재할미성 대동굿은 1992년 재연된 이후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2007년 제16회 행사부터는 '할미성대동굿예술제'로 불렸으며, 최근에는 '할미성대동예술제'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제20회를 맞아 유방동 버드실마을 입구 서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5일에는 용인중앙시장 광장에서 할미성 대동굿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