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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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다리입니다. 안동댐 하류 낙동강을 가로지르며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는 목조 다리로, 한국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입니다. 길이는 387m, 폭은 3.6m입니다.
월영교라는 이름은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옮겨온 인연과,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되었습니다.
월영교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 중앙에는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월영교 주변에는 안동민속촌, 안동물문화관, 안동댐 민속경관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월영교는 1998년 무덤에서 발견된 '원이엄마의 편지'로 알려진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이 편지는 400여 년 전에 쓰인 한글 편지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내의 슬픔과 그리움이 절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월영교는 2003년에 개통되었으며, 목책이 부식되어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2008년 12월에 수리 후 재개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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