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권7,8

1. 본문

월인석보는 1459년(세조 5)에 간행된 불교 경전으로, 석가의 일대기를 다룬 《석보상절》과 석가의 공덕을 찬송한 노래인 《월인천강지곡》을 합하여 편찬한 책입니다.
월인석보 권7, 8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간본 (1459년):
• 보물 제74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국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권7과 8에는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사십팔대원초」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글이 병기된 최초의 정토삼부경이며, 이후 간경도감판 『아미타경언해』(1463)의 효시가 됩니다.
• 제7권의 내용은 ≪월인천강지곡≫ 제177장에서 제201장까지, 권8의 내용은 ≪월인천강지곡≫ 제202장에서 제250장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 권7의 내용은 '아나율발제출가연기', '난타출가연기', '나찰용왕귀불연' 등을 담고 있습니다.
• 중간본:
• 1572년(선조 5)에 간행된 풍기 비로사판 권7, 8이 경북 의성 개인(권7)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일사문고)(권8)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16세기 간기미상판 권8이 고려대학교 도서관(육당문고)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2013년 안동 광흥사 복장에서 발견된 월인석보 권7과 권8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중간본으로, 권8은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월인석보 권7, 8은 조선 초기 국어 연구와 불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 창제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며, 불교 경전의 한글 번역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