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 (후한)

3. 가족

4. 평가

유복은 전란을 피해 양주로 피난했다가, 건안 초(196년)에 원술의 부장인 척기와 진익을 설득하여 함께 조조에게 귀순하고 사도연이 되었다.^{[17] [9]}

200년, 조조가 임명한 양주자사 엄상이 손책이 임명한 여강태수 이술에게 살해당했다. 여강에서 원술 잔당인 매건, 뇌서, 진란 등이 군세를 모아 군현을 파괴하자, 조조는 유복을 양주자사로 파견하여 동남의 일을 맡겼다.^[11] 유복은 단신으로 텅 빈 합비로 들어가 정청을 설치하고, 뇌서 등을 회유하여 귀복시켰다.^[12]

유복은 은혜와 교화를 베풀어 백성들의 흠모를 받았고, 유민들이 강산을 넘어올 정도로 귀순자가 많았다. 학교를 세우고 둔전·관개 사업을 추진하여 관리와 백성 모두 재물을 얻었다.^[13] 또 성루를 쌓고, 띠자리와 물고기 기름을 군용으로 많이 쌓아두었다.^[17]

208년 유복이 죽은 후, 손권이 쳐들어왔을 때 유복이 준비한 띠자리로 비에 무너진 성벽을 덮었고, 물고기 기름으로 성의 안팎을 밝혀 적의 침입을 감시했다. 결국 손권은 패주했고, 양주 사람들은 유복의 공이 춘추 시대 동안우의 공보다 크다고 칭송했다.^[17]

4. 1. 삼국지연의에서의 묘사

조조는 술에 취해 분노하여 창으로 유복을 찔러 죽였다. 나중에 술에서 깬 조조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16]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는 양주 자사로서의 공적은 언급되지만, 적벽대전에 종군했을 때 조조의 시를 불길하다고 비판하여 술에 취한 조조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조조는 술에서 깬 후 자신의 행동을 울면서 후회하고, 삼공의 예에 따라 후하게 장례를 치르도록 아들 유희에게 유복의 유해를 넘겨준다.^[16]

다만, 유희는 사료에서 유정의 아들, 즉 유복의 손자에 해당하므로, 이는 『연의』 작가의 각색상 오류로 보인다.

참조

_[1] 서적 Sanguozhi
_[2] 서적 Sanguozhi
_[3] 서적 Sanguozhi
_[4] 서적 Sanguozhi
_[5] 서적 Sanguozhi
_[6] 서적 Sanguozhi
_[7] 서적 Sanguozhi
_[8]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9]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0]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1]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2]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3]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4]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5] 위키백과 三國志/卷15#劉馥
_[16] 위키백과 三國演義/第048回
_[17] 서적 삼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