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즙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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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즙벌국(音汁伐國)은 삼국시대 이전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일대에 존재했던 소국입니다.
위치 및 역사:

• 현재의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했습니다. [1, 7]
• 102년, 실직곡국(悉直谷國)과의 영토 분쟁이 발생했고, 신라 파사 이사금에게 중재를 요청했습니다.[1]
• 금관국(金官國) 수로왕의 판결로 분쟁 지역이 음즙벌국에 속하게 되었으나, 이후 수로왕의 종이 신라 한기부의 우두머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1]
• 이 사건으로 인해 파사 이사금이 군사를 일으켜 음즙벌국을 정벌했고, 음즙벌국은 항복하여 신라에 병합되었습니다.[1]
• 신라에 의해 음즙화현(音汁火縣)이 설치되었고, 훗날 안강현(安康縣)에 합속되었습니다.[2]

• '화(火)'는 '벌(伐)', 즉 '들'이라는 뜻이고, '음즙(音汁)'은 '주성(主城)'을 뜻하므로, 음즙화는 '군주가 있던 주성촌(主城村)'을 의미합니다.[2]
• 경주 북쪽 8㎞ 지점에 위치하여 포항, 의성 등을 연결하는 교통, 군사적 요지였습니다.[2]
• 신라의 경주 외곽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2]
• 음즙벌국, 다벌국, 비지국, 초팔국, 실직국 등은 서기전 3, 2세기 이래 세형동검 문화를 배경으로 형성, 발전된 소규모 정치 집단으로 추정됩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