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신원록 불천위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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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신원록 불천위 사당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팔성리 812-1에 위치한 사당으로, 2017년 8월 1일 의성군의 문화유산 제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불천위(不遷位)란?불천위는 큰 공훈이 있거나 학덕이 높은 인물에게 나라에서 제사를 영원히 지내도록 허락한 신위를 말합니다. 신원록은 조선 전기의 효자로, 그의 효행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불천위로 지정되었습니다.
신원록(申元祿, 1516~1576)은 누구인가?

• 본관 및 호: 본관은 아주(鵝洲), 자는 계수(季綏)·순보(順甫), 호는 회당(悔堂)입니다.
• 가족: 참봉(參奉)을 지낸 신수(申壽)의 아들이며, 형제로는 신원복(申元福) 등이 있습니다.
• 효행: 11세 때 아버지의 병환에 필요한 약초를 구하기 위해 팔공산까지 다녀왔으며, 형 신원복과 함께 8년 동안 아버지를 간호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3년간 시묘살이를 했고, 홀어머니를 위해 「연친곡(宴親曲)」을 지어 부르는 등 지극한 효성을 보였습니다.
• 학문: 남명(南冥) 조식(曺植)과 신재(愼齋) 주세붕(周世鵬)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교류하며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 사회 활동: 서원을 세워 김안국(金安國)을 배향하고, 향약을 제정하여 시행했으며, 진휼장을 운영하고, 연계소와 월삭회를 조직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저서: 『회당집(悔堂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