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이센스의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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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의 정규 2집 앨범 "이방인" (The Stranger)은 2019년 7월 22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이센스가 감옥에서 출소한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으로, 출소 후 약 3년, 전작 "The Anecdote" 발매 후 약 4년 만에 나온 앨범입니다.

원래 이센스는 앨범명을 '손님'으로 정했었지만, 출소 후 세상이 변했음을 느끼고 '이방인'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앨범은 당초 믹스테입으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작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규 앨범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방인"은 이센스가 사회와 힙합 씬에서 느끼는 괴리감과 소외감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규정하며,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이 앨범은 2020년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이방인"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영감을 받은 명언("내 뒤에서 걷지 마라. 난 그대를 이끌지 않을 수도 있다. 내 앞에서 걷지 마라. 난 그대를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 내 벗이 될 수 있도록.")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카뮈가 직접 남긴 말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