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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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영일(李英一, 1903년 5월 12일 ~ 1984년 9월 7일)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화가, 작가, 조각가이자 교육자입니다. 192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3등상을 수상한 이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연속 7회 특선을 차지하였으며, 채색화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영일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채색화 분야에서 활동했던 화가입니다. 그는 1925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상한 이후 연속 7회에 걸쳐 특선을 하였고 1930년대에는 조선인으로서는 드물게 조선미술전람회 추천작가까지 역임했습니다.

1936년에는 조선인 최초로 조선미술전람회 추천작가가 되었습니다. 만년에는 자신의 낙관을 도용한 가짜 그림이 돌게 되자, 아호 춘천 대신 영일이라는 이름을 새긴 나무도장을 애용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 중 하나인 <시골소녀>는 국가등록문화재 제53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색상으로 인물을 묘사했지만, 가난에 굶주린 농촌 가족의 애닯은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1980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영일은 7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정력을 쏟으며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는 수원에서 접골원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화가로서의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