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작곡가)

3. 이영훈 소품집

이영훈은 이문세와 7개의 앨범을 작곡한 후, 1992년 러시아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품집을 발매했다. 1993년 1집, 1994년 2집과 3집이 발매되었으며, 이 앨범들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인 MIDEM에 출품되었다.^[1] 이 세 장의 음반은 1997년에 묶여 재발매되었고, 2003년에는 '사랑이지나가면'이라는 부제로 2장의 앨범으로 발매되기도 했다.^[1]

소품집은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볼쇼이극장 오케스트라 음악가들과 수 회의 연주와 녹음과정을 거쳐 완성했고, 20대 초에 쓴 곡들과 33살까지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왔던 그해 모스크바의 겨울과 당시의 환경들이 이 앨범의 음악들에 남아 있어 전체적으로는 겨울을 느끼게 하는 감상이 있다.^[2]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시회를 연 고 박건희가 소품집을 디자인했으며, 이영훈은 이 소품집을 통해 발라드 음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창출하며 선율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실험했다.^[1]

3. 1. 이영훈 소품집 1 《A Short Piece》 (1993)

3. 2. 이영훈 소품집 2 《Collection》 (1994)

3. 3. 이영훈 소품집 3 《A Short Piece》 (1994)

4. 작품집 《옛사랑-The Story of Musicians》

《옛사랑》은 이영훈이 작곡한 곡들을 신세대 가수들이 다시 불러 만든 앨범이다. 《옛사랑1》이 2006년 9월에 나왔으며 2007년 4월 《옛사랑2》가 발표되었다.

5. 주요 작품

이영훈은 1985년 밴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의 소개로 가수 이문세를 만나 대중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이문세 3집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시작으로 〈휘파람〉, 〈소녀〉 등을 히트시키며 '팝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1987년 이문세 4집에서는 〈사랑이 지나가면〉, 〈이별이야기〉,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으로 골든 디스크 대상과 작곡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1]

150만 장이 팔린 3집과 285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운 4집은 당시 음반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사건이었다. 1988년 이문세 5집은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수록곡 대부분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앨범으로 이문세는 골든 디스크 3연패를 달성했고, 이영훈의 팝 발라드는 대중가요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가요 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되는 전환점을 제공했다.^[1]

2001년까지 이문세와 함께 정규 앨범 8장과 기획 앨범 3장을 만들었다. 7집까지 함께 한 후, 러시아로 건너가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품집을 발표했다. 1993년 1집을 시작으로 1994년 이문세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2집, 그리고 3집을 발표하며 소품집 작업을 마무리했다.^[1] 이 앨범들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인 미뎀(MIDEM)에 출품되기도 했다.^[1]

2006년에는 이영훈이 작곡한 곡들을 신세대 가수들이 다시 부른 앨범 《옛사랑1》이, 2007년에는 《옛사랑2》가 발표되었다.^[1]

다음은 이영훈의 주요 작품들을 정리한 표이다.

6. 수상 경력

1987년 골든 디스크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 1986년부터 3년 연속 골든 디스크 어워드를 수상했다.^[1]

7. 평가 및 영향

1985년 밴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소개로 가수 이문세를 만나 대중 음악 작업을 시작한 이영훈은, 이문세 3집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시작으로 〈휘파람〉, 〈소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팝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5] 1987년 이문세 4집에서는 〈사랑이 지나가면〉, 〈이별이야기〉,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으로 골든 디스크 대상과 작곡가상을 받으며 최고의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150만 장이 팔린 3집이 밀리언셀러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면, 285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운 4집은 당시까지의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사건이었다. 1988년 이문세 5집은 선주문만 수십만 장에 달했으며,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앨범으로 이문세는 골든 디스크 3연패를 달성했고, 이영훈이 제시한 고품격 팝 발라드는 대중가요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라디오를 점령했던 팝송 프로그램의 시대를 마감하고 가요 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되는 혁명적 전환점을 만들었다.

2001년까지 이문세와 함께 정규 앨범 8장과 기획 앨범 3장을 만들었다. 1980년대 이전 한국에는 대중음악 장르가 없었고, 사람들은 주로 트로트나 미국의 노래를 들었지만, 이영훈과 이문세가 서정적인 가사를 쓰면서 한국 ‘팝 발라드’를 시작했다.^[5]

2000년대에는 복고 문화의 영향으로 이영훈의 노래가 많이 리메이크되었다. 2008년에는 이영훈의 리메이크 곡으로만 구성된 첫 앨범이 나왔다.^[6] 최근에는 빅뱅, 아이유, 오혁 등이 이영훈의 노래를 커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이영훈의 클래식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는 한국 대중음악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7]

참조

_[1] 웹사이트 [박정기의 공연산책] 씨제이이앤엠과 서울시뮤지컬단의 故 이영훈 작사 작곡 고선웅 작 한진섭 예술감독 이지나 연출의 뮤지컬 광화문 연가 http://www.mhns.co.k[...] 2020-12-04
_[2] 웹사이트 Songwriter's untimely death mourned by fans https://koreajoongan[...] 2020-12-04
_[3] 웹사이트 Late songwriter remembered in pop musical http://www.koreahera[...] 2020-12-04
_[4] 웹사이트 leeyounghoon http://www.leeyoungh[...] 2017-12-11
_[5] 뉴스 '광화문 연가' 작곡가 이영훈 씨 별세 http://news.donga.co[...] 2017-12-22
_[6] 뉴스 이문세·故이영훈 황금콤비 가요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http://weekly.hankoo[...] 2017-12-22
_[7] 뉴스 [임진모칼럼]가슴에 남지 않는 노랫말 http://news.khan.co.[...] 2017-12-22
_[8] 웹인용 이영훈 홈페이지 - 프로필 http://www.leeyoungh[...]
_[9] 웹인용 '이문세 콤비' 작곡가 이영훈씨, 대장암으로 별세 http://ww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