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로 선생 사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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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로 선생 사적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동양화의 독특한 화법으로 유명한 화가 고암(顧菴) 이응로(李應魯, 1904~1989)가 작품 활동을 하던 곳입니다.
주요 장소:

• 수덕여관: 이응로 화백이 1944년에 구입하여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6.25 전쟁 당시에는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1969년 동백림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후 잠시 귀국하여 요양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수덕여관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초가집 여관으로, 이응로 화백이 직접 쓴 '수덕여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암각화: 수덕여관 뒤뜰에는 이응로 화백이 1969년 동백림 사건 이후 요양하며 새긴 바위그림(암각화)이 있습니다. 삼라만상의 영고성쇠를 문자적 추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 선미술관: 수덕여관 인근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2010년에 지어졌습니다. 수덕여관 개축 당시 발견된 이응로 화백의 습작 약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41번지
• 수덕사 주차장에서 수덕사 안길을 따라 20여 분 걸어 올라가면 수덕사 선문을 지나 일주문이 나오는데, 수덕여관은 일주문 왼쪽에 있습니다.

• 1996년 11월 3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2007년 10월 보존상의 문제로 전면 해체·복원되었습니다.

• 이응로 선생 사적지는 이응로 화백의 예술혼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 수덕사, 덕산온천, 가야산, 해미읍성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방문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