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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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박(Илья́ Харито́нович Пак, 1891년 ~ 1938년 5월 25일)은 일제강점기 시기 연해주에서 활동한 한국계 러시아인 독립운동가입니다. 함경북도 경원군 출신으로, 러시아 이름은 일리야 하리토노비치 박입니다.
주요 활동:

• 사할린특립의용대 조직 (1921년): 극동공화국 군부와 상해파 독립운동가들의 지원을 받아 자유시 일대의 독립군 부대 군권을 장악했습니다. 이후 전한군사위원회와 사할린특립의용대를 조직하여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 니콜라옙스크 사건 (1920년): 야코프 트랴피친이 지휘하는 붉은 군대의 러시아인 볼셰비키-아나키스트 그룹, 중국인들과 함께 니콜라옙스크에서 일본군 및 반혁명파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였습니다. 이 사건은 대규모 학살과 테러로 이어져 수천 명이 사망하고 도시가 폐허가 되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 자유시 참변 (1921년): 사할린부대장으로서 자유시 참변에 연루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인 독립군 부대 간의 갈등과 충돌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희생되었습니다.

• 1938년 스탈린의 한인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희생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습니다.

• 일리야 박은 니콜라옙스크 사건에서 민간인 학살에 가담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 자유시 참변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