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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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잃어버린 편지》는 정치적 야망을 가진 인물들 간의 협박, 배신, 속임수, 무능력 등 부도덕성을 풍자하는 루마니아 희극이다. 이 작품은 권력에 굶주린 변호사, 부패한 지방 장관, 아내의 불륜을 묵인하는 위원장 등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출세를 향한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작품은 19세기 루마니아 사회를 배경으로 하지만, 현대 사회의 모습과도 유사한 점을 보여주며, 인간의 허영심과 위선을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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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편지 | |
|---|---|
| 기본 정보 | |
| 원제 | O scrisoare pierdută |
| 언어 | 루마니아어 |
| 장르 | 희극 |
| 작가 | 이온 루카 카라지알레 |
| 공연 정보 | |
| 초연일 | 1884년 |
| 초연 장소 | 부쿠레슈티 국립극장 |
2. 등장인물
카라지알레의 희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정 부정적 성격이 과장되게 묘사되어 현실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유형들이다. 이들은 유식한 척하며 외국어를 섞어 쓰고, 사욕을 위해 정치적 지위를 이용하며, 국가 현실에 대한 이해 없이 지도자라고 착각하는 등 다양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잃어버린 편지'는 이러한 카라지알레 희극의 특성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정치적 출세를 둘러싼 협박, 배반, 속임수, 무능력 등 인간의 부도덕성과 비사회성을 풍자한다. 이 작품은 루마니아의 과거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만,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결함은 현대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 1. 주요 인물
- 슈테판 티퍼테스쿠: 현의 지방 장관으로, 오만하고 횡포하며 자신의 현을 개인 영지처럼 다룬다. 조에 트라하나케의 연인이다.
- 자하리아 트라하나케: 상임위원회, 선거위원회, 학교위원회, 농업위원회 및 기타 위원회의 위원장이다. 아내의 불륜을 알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인다.
- 조에 트라하나케: 트라하나케의 아내로, 요염하고 지적이며 권위적이고 야심적이다. 슈테판 티퍼테스쿠의 연인이다.
- 나에 카차벤쿠: 변호사이자, "카르파티아 산맥의 포효" 신문의 매니저 겸 소유주이며, 백과사전 협동조합 "루마니아 경제 오로라"의 회장 겸 설립자이다. 권력에 굶주린 악당으로 묘사된다.
- 기처 프리산다: 마을의 경찰관으로, 슈테판 티퍼테스쿠 지방 장관의 부하이다. 개인 하인처럼 부려지기도 한다.
- 체타차눌 투르멘타트: 작중 등장인물로, 정직함이 악덕으로 보일 수 있는 사회에서 극적 질서를 위해 악한 인물로 설정되었다.
- 아가멤논(아가미처) 단다나케: 1848년 혁명의 베테랑으로, "파르푸리디보다 더 멍청하고 카차벤쿠보다 더 악당"으로 묘사된다.
- 타케 파르푸리디: 변호사이자, 위에 언급된 위원회의 위원이며, 허풍선이이자 선동가이다.
- 이오르다케 브른조베네스쿠: 트라하나케의 정치 팀 구성원으로, 파르푸리디와 함께 유쾌한 커플을 이룬다.
2. 2. 기타 인물
- 나에 카차벤쿠: 변호사이자 "카르파티아 산맥의 포효" 신문의 매니저 겸 소유주이며, 백과사전 협동조합 "루마니아 경제 오로라"의 회장 겸 설립자이자 권력에 굶주린 악당이다.
- 슈테판 티퍼테스쿠: 현의 지방 장관으로, 독신이며, 오만하고 횡포하며 자신의 현을 개인 영지로 대하고, 조에 트라하나케의 연인이다.
- 자하리아 트라하나케: 상임위원회, 선거위원회, 학교위원회, 농업위원회 및 기타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아내의 불륜을 알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인다.
- 조에 트라하나케: 트라하나케의 아내로, 요염한 타입이며, 지적이고, 권위적이며, 야심적이며, 슈테판 티퍼테스쿠의 연인이다.
- 기처 프리산다: 마을의 경찰관으로, 슈테판 티퍼테스쿠 지방 장관의 심복이며, 종종 개인 하인으로 부린다.
- 체타차눌 투르멘타트: 이 작품의 등장인물로, 진정한 인간적 가치에 대한 숭배를 잃어버린 사회에서 정직함은 악덕으로 보일 수 있으며, 연극의 본질적인 질서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극작가는 특정 자질을 부여하기 위해 악한 인물을 만들어야 했다.
- 아가멤논(아가미처) 단다나케: 1848년 혁명의 베테랑으로, "파르푸리디보다 더 멍청하고 카차벤쿠보다 더 악당"이다.
- 타케 파르푸리디: 변호사이자, 위에 언급된 위원회의 위원이며, 허풍선이이자 선동가이다.
- 이오르다케 브른조베네스쿠: 트라하나케의 정치 팀 구성원으로, 파르푸리디와 함께 유쾌한 커플을 이룬다.
3. 작품의 특징
카라지알레의 희극은 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며, 과장된 듯하지만 현실 속 인물들을 반영한다. 유식한 척 외국어를 섞어 쓰는 사람, 사욕을 위해 정치적 지위를 추구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고 포장하는 사람, 정치적 소신 없이 자신을 국민의 지도자라고 착각하는 정치인, 권력의 신하 노릇만 하면서 공금을 횡령하는 공무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시민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을 통해 자신을 합리화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난 작품이 바로 <<잃어버린 편지>>다. 이 희극은 정치 출세를 둘러싼 협박, 배반, 속임수, 무능 등 인간의 부도덕성과 비사회성을 웃음으로 공격한다. 루마니아의 한 세기 전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으며,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결함도 현대인과 큰 차이가 없다.
작가는 부정적 사회 모습을 보여주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욕망과 출세에만 관심 있는 무능력자들이 경영하는 사회의 비정한 현실을 밝히며, 상류사회를 향한 열망, 출세욕, 성공 욕구를 채우기 위해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인지 자문할 기회를 제공한다.
4.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카라지알레의 희극은 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며, 이는 《잃어버린 편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이 작품은 정치적 출세를 둘러싼 협박, 배반, 속임수, 무능력 등 인간의 부도덕성과 비사회성을 웃음으로 강력하게 비판한다.[1]
루마니아의 한 세기 전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만, 작품 속 우스꽝스러운 사회와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결함은 현재 우리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1]
작가는 부정적 사회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욕망과 출세에만 관심 있는 무능력자들이 사회를 경영하는 현실을 보여주며, 가면을 쓰고 광대처럼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지 자문할 기회를 제공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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