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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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순(任昌淳, 1914년 ~ 1999년 4월 12일)은 대한민국의 한학자, 역사학자, 금석학자, 서예가입니다. 호는 청명(靑溟)입니다.
주요 생애 및 활동:

• 출생 및 성장: 1914년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 천자문을 배우고, 홍치유에게 한학을 수학했습니다.
• 한학 교육: 1963년 태동고전연구소를 설립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문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문 교육을 위한 연수 과정도 운영했습니다.
• 교수 활동: 경복중학교, 대구사범대학교, 대전중학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 4.19 혁명 참여: 1960년 4.19 혁명 당시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4.25 교수 데모에 앞장섰습니다.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라는 항목을 성명서에 삽입하고,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라는 문구를 플래카드에 직접 썼습니다.
•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활동: 4.19 혁명 이후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에 '통일방안심의위원'으로 참여했으나, 5.16 쿠데타 이후 구속되어 성균관대학교에서 해직되었습니다.
• 저술 활동: 『당시정해』, 『한문강좌』 등을 저술했습니다.

• 본관은 풍천(豊川)이며, 자는 사문(士文)입니다.
• 1999년에 사망했으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