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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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궁(慈壽宮)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역사적 배경: 자수궁은 원래 조선 광해군 때 인왕산의 왕기를 누르기 위해 지어진 궁궐입니다. 현재의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일대에 위치했습니다. 인조반정 이후에는 자수원(慈壽院)으로 이름이 바뀌고 비구니 사찰(이원, 尼院)이 되었습니다. 또한, 세종 승하 후에는 문종이 선왕의 후궁들을 위해 자수궁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 여러 용도로 사용:
• 조선 초기: 세종의 후궁들이 거처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광해군 시기: 인왕산의 왕기를 억누르기 위한 궁궐로 사용되었습니다.
• 인조반정 이후: 비구니 사찰로 사용되었습니다.
• 조선시대: 선왕의 후궁들이나 왕비들이 궁에서 쫓겨난 뒤 머물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 한때는 5천여 명의 여승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의 승방으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 이름의 변화: 자수궁은 자수원(慈壽院)이라는 사찰 이름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경복궁에서 자수궁으로 가기 위해 자수궁교(慈壽宮橋, 자수교 또는 자교)라는 다리가 건설되기도 했습니다.
• 추가 정보:
• 세종의 후궁들을 위해 지어졌을 때는 무안군(이방원에게 살해된 이복동생 방번)의 집터였습니다.
• 성종 때 왕비이자 연산군의 어머니였던 폐비 윤씨, 중종 비 단경왕후도 이곳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 명나라 여인 굴씨 부인이 살기도 했습니다.
• 1554년에는 자수궁에 종루(鐘樓)와 나한전(羅漢殿)이 지어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