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벌레

1. 본문

장구벌레는 모기의 유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북한에서는 곤두벌레라고도 부릅니다.
장구벌레의 특징:

• 서식 환경: 주로 1~3급수의 맑고 깨끗한 흐르는 물보다는 4~5급수의 탁하고 고인 물에서 많이 서식합니다. 늪이나 웅덩이, 연못, 호수 등 물이 고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알을 낳고 살 수 있습니다. 폐타이어나 외부 타이어가 진열된 타이어 전문점에도 서식할 수 있습니다.
• 생김새: 몸길이는 약 1cm 정도이며, 긴 형태입니다. 머리 부분은 크고 둥글며 턱이 발달했습니다. 배 부분은 9마디로 되어 있으며, 주로 연한 갈색을 띕니다.
• 호흡: 집모기 장구벌레는 꼬리 끝에 있는 호흡관을 수면 밖으로 내어 호흡하고, 학질모기 장구벌레는 호흡관이 없고 꼬리 끝의 기문을 수면 밖으로 내어 호흡합니다.
• 운동: 물속에서 위아래로 이동하며 먹이를 섭취하는 등 매우 활발하게 운동합니다. 몸을 뒤틀면서 헤엄치며, 쉴 때는 물 표면 아래에 꽁무니를 대고 거의 거꾸로 수직으로 있습니다.
• 먹이: 미생물, 플랑크톤 등 유기물을 먹습니다.
• 성장 과정: 모기는 한 번에 100~700개의 알을 물이 고여 있는 곳에 낳습니다. 알은 1일 정도면 부화하여 장구벌레가 됩니다. 장구벌레는 4번 정도 탈피하며 성장하고, 번데기가 된 후 2주 정도면 우화하여 물 밖으로 나와 모기가 됩니다.

• 장구벌레는 모기의 유충 단계로, 성충인 모기가 되기 전 단계입니다.
• 모기는 알, 유충(장구벌레),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이 됩니다.
• 장구벌레는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 중 하나입니다.
• 장구애비와 헷갈릴 수 있는데, 장구애비는 장구벌레와 다른 곤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