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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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남"은 1985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이두용 감독이 연출했으며, 신성일, 태현실, 김일해, 황정순 등이 출연했습니다.
줄거리:컴퓨터 회사의 기술개발 실장인 장남 태영은 현대인의 표본과 같은 인물입니다. 고향이 수몰지구로 선정되어 시골에 살던 노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장남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자 하지만, 아내는 시부모와의 생활을 불편해합니다. 결국 노부모는 장남이 가족 모두가 모여 살 집을 짓기 위해 마련해 둔 공터에 임시 가옥을 짓고 사는 막내에게로 옮겨갑니다.

장남은 부모님을 위해 주택 건축을 서두르지만, 공장 신축 감독을 맡아 제주도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 사이 차남이 주택 짓기의 현장 책임자를 맡게 되고, 노부부는 매일 현장에 나와 집이 지어지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봅니다. 마침내 온 가족이 함께 살 꿈의 보금자리인 주택 완성을 눈앞에 둔 어느 날, 노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납니다. 뒤늦게 비보를 듣고 제주도에서 달려온 장남은 효도할 때까지 어머니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슬퍼합니다.
영화 정보:

• 감독: 이두용
• 각본: 이두용, 안진원
• 제작: 태흥영화㈜
• 개봉일: 1985년 6월 22일
• 상영 시간: 115분
• 출연:
• 신성일 (장남 역)
• 태현실 (맏며느리 역)
• 김일해 (아버지 역)
• 황정순 (어머니 역)
• 김희라 (차남 역)
• 문정숙 (큰딸 역)
• 남궁원 (큰사위 역)
• 오영화, 김성수 (막내아들 역) 외

주제:영화 "장남"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대가족이 핵가족으로 변화하면서 겪는 세대 간의 갈등, 가족의 의미, 그리고 전통적인 효 사상의 변화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장남이라는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평가:"장남"은 1980년대 한국 사회의 변화상과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을 진솔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