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호씨

1. 본문

전주 호씨(全州 扈氏)는 전라북도 전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는 호준(扈浚)으로,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의 부장으로 참전하여 공을 세우고 조선에 귀화했습니다.
전주 호씨의 기원 및 역사

• 시조: 호준(扈浚)은 원래 중국 명나라 사람으로,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이여송 장군의 휘하에서 부장으로 참전했습니다. 그는 많은 전공을 세웠고, 전쟁이 끝난 후 조선에 귀화했습니다.
• 본관: 호준은 조선과 명나라,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이유로 전주(全州)에 내려가 살면서 전주 호씨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후손들은 그의 뜻을 따라 본관을 전주로 사용했습니다.

• 신평 호씨(新平 扈氏): 고려 태조 때 태사를 지낸 호의(扈義)를 시조로 합니다. 호의의 아들 호철의 17대손 호종국이 신평군에 봉해지면서 신평을 관향으로 삼았습니다.
• 보안 호씨(保安 扈氏): 호의의 아들 호은열(扈殷悅)이 보안군에 봉해지면서 보안을 본관으로 삼았습니다.
• 나주 호씨(羅州 扈氏): 호의의 또 다른 아들 호흥인(扈興仁)이 나주군에 봉해져 나주를 본관으로 삼았습니다.
•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 호(扈)씨 성을 가진 사람은 4,340명입니다.

• 부안 호씨는 원래 보안 호씨였으나, 조선 전기 보안현과 부령현이 부안현으로 통합되면서 관향을 부안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