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19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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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에 태어난 전진(1923년 7월 6일 ~ 2012년 4월 29일)은 대한민국의 비전향 장기수입니다. 다음은 그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출생 및 배경: 전라북도 옥구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교는 다니지 못했습니다.
• 좌익 운동 투신: 군정기부터 좌익 운동에 투신하여 조선노동당에 입당했습니다.
• 한국 전쟁 참전: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후 조선인민군이 군산 지역을 점령하자 이를 지지하였고, 조선인민군 후퇴 시 조선인민유격대에 입대하여 유격대 중대장으로 참전했습니다.
• 체포 및 수감: 전라북도 임실군 백련산과 성수산 일대에서 유격 활동 중 1951년 11월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은신하다 체포되었습니다.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전향을 거부하여 비전향 장기수가 되었고, 대전교도소와 청주보안감호소에서 약 38년간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 출옥 후 삶: 1989년 출옥 후 인천의 한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혼자 살았습니다.
• 북송 및 사망: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에 의거해 북한으로 송환되었습니다. 송환 후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고, 조국통일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4월 29일에 사망했습니다.
• 사후 평가: 북한에서는 "원쑤들의 모든 악형과 회유 속에서도 당과 수령에게 다진 맹서를 지켜 끝까지 싸운"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저서: 그의 수기 <수령님 주신 땅이 내 신념의 토양이였다>가 있으며. 2004년에는 그의 삶을 소재로 한 소설 《내 땅》이 창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