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미 강락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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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미 강락사지 삼층석탑(傳 龜尾 江洛寺址 三層石塔)은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원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 강락사지에 있던 것을 현재 김천시 직지사 경내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1993년 11월 1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8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위치:

• 원래 위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 강창마을 남쪽 구릉 (강락사 옛터)
• 이전 역사:
• 일제강점기 도굴 등으로 훼손되어 방치
• 1968년 선산군청 앞뜰에 옮겨 복원
• 1980년 10월 현재 위치인 김천시 직지사 청풍료 앞으로 이전 및 복원 (상륜부 복원)
• 현재 위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북암길 89, 직지사 (운수리)

•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 양식입니다.
• 기단과 탑신에는 기둥 장식 외에 특별한 장식은 없습니다.
• 전체 높이는 약 9.1m입니다.
• 기단부: 지대석, 기단 면석, 갑석으로 구성.
• 지대석: ㄱ자형 부재와 ㅡ자형 부재 4매로 결구.
• 면석: 네 모서리에 우주(모서리기둥), 사이에 탱주(받침기둥) 1주를 새김. 각 면에 2매씩 8매로 구성.
• 갑석: 판석 4매. 하부에 부연 1단, 상면에 호형과 각형 2단 탑신 받침.
• 탑신부: 3층으로 탑신석과 옥개석이 각각 1매씩 총 6매로 구성.
• 탑신석: 네 모서리에 우주 모각. 1층 탑신석이 2, 3층보다 높이가 현격히 높음.
• 옥개석: 각 층에 옥개받침 5단. 상단에 2단 각형 받침. 처마 두께가 얇고, 낙수면 경사가 완만하며 합각면은 예리. 네 귀퉁이 전각에 반전, 전각면은 사절. 각 층 옥개석 처마면 모서리에 풍탁공.
• 상륜부: 원형은 남아있지 않으며, 1980년 이건 당시 같은 시기 석탑을 모방하여 추정 복원. 노반, 복발, 앙화, 보륜, 보개, 용차, 보주 등이 찰주에 꽂혀 있음.

• 9세기경 신라 석탑을 대표하는 석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단층 기단과 탑신부 구성 형식은 9세기 신라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옥개석 형식과 옥개받침 수 등 세부 양식은 통일신라 시대 석탑 양식을 따릅니다.
•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가 경쾌하고 조각 수법 또한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