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란

1. 본문

제주 민란은 넓은 의미에서 조선 시대 제주도에서 발생한 모든 민중 봉기를 의미하며, 좁은 의미에서는 특정 시기에 일어난 민란을 가리킵니다. 다음은 주요 제주 민란에 대한 설명입니다.
1862년 제주 민란 (강제검의 난):

• 정의: 1862년(철종 13)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제주도에서 조세 폐단과 탐관오리의 처단을 요구하며 일으킨 민란입니다. [1, 7]
• 배경: 감관(監官)의 횡포와 과도한 세금 징수, 특히 화전세와 군포의 폐단이 심각했습니다. [1]
• 목적: 화전세 등의 조세 폐단 시정, 부정한 제주 목사의 처단, 제주도 토호들의 주요 산업 독점을 통한 이윤 추구를 막는 것이었습니다. [1]
• 발단: 1862년 9월 6일 대정현 덕수리에 거주하는 화전민 김석란이 금년도 화전세를 터무니없이 높게 매기고 있다는 내용의 통문을 보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
• 경과:
• 1차 봉기: 1862년 9월 12일, 조만송, 장환 등이 주도하여 화전민들과 함께 감관과 색리의 처소를 공격하고 재물과 문서를 불태웠습니다. 제주 목사에게 화전세 감세와 군포 폐단 시정을 요구하여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1, 7]
• 2차 봉기: 1862년 10월 6일, 강제검, 현재득 등이 주도하여 3읍의 민중 1만여 명이 봉기했습니다. 부정 이서배(吏胥輩)와 부호의 집을 공격하고, 제주항과 서귀포에 정박 중인 상선의 재물을 약탈했습니다. [1, 7]
• 결과: 제주 목사는 봉기 세력과 타협하여 폐단 시정을 약속했으나, 이후 관군에 의해 진압되고 주동자들은 처형되었습니다. [2]

• 정의: 1901년(고종 5) 4월, 이재수(李在秀)가 주도한 민란입니다. [3]
• 배경: 천주교의 세력 확장과 그에 따른 폐단, 정부의 조세 수탈 등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4]
• 천주교 관련 문제: 1886년 한불 수호 조약과 1896년 교민 조약 이후 천주교는 선교의 자유를 얻고 특권 세력화되었습니다. 일부 신자들은 이러한 특권을 남용하여 문제를 일으켰습니다.[3, 4]
• 정부의 세금 징수: 1897년 대한제국은 광무개혁을 추진하면서 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에 봉세관을 파견하여 세금을 징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과도한 세금 징수가 이루어졌습니다. [4]
• 결과: 가톨릭에서는 "가톨릭 신자가 희생되었다."라는 의미로 '제주신축교난(濟州辛丑敎難)'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6, 8]

• 1813년 양제해의 모변, 1898년 방성칠의 난: 별국(독립국) 건설을 내세웠습니다. [4]
• 1890년 경인민란: 제주목사와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항의한 민중 봉기였습니다. 애월읍 하귀리 출신 김지가 주도하여 제주성을 점거하기도 했습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