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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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은 10세기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 초기의 석불입상이다. 머리 위에는 육계가 솟아 있고, 사각형 얼굴에 가늘고 두툼한 눈, 넓적한 코, 뚜렷한 인중으로 자비로운 부처의 모습을 표현한다. 양 어깨를 감싼 옷과 U자형 주름, 시무외인의 손 모양이 특징이며, 원래의 대좌는 8각 연화좌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 고려 초기의 특징을 보여주며, 충주댐 건설로 인해 1985년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되었다. 고려시대 불교 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한국 불교 미술사 연구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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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 |
 | |
| 유형 | 보물 |
| 번호 | 546 |
| 지정일 | 1971년 7월 7일 |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 6-20 |
| 시대 | 고려시대 |
| 소유자 | 국유 |
| 수량 | 1구 |
| 문화재청 ID | 12,05460000,33 |
| 꼬리표 | 청풍문화재단지 |
2. 상세
대한민국의 보물 제546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입상이다. 원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에 위치했으나, 충주댐 건설로 인해 마을이 수몰되면서 1985년 현재의 위치인 청풍문화재단지 내로 옮겨졌다. 전체적인 조각 양식을 통해 고려 초기인 10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 1. 외형 및 특징
대한민국의 보물 제546호이다. 원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에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자 1985년 현재의 위치인 청풍문화재단지 내(청풍강 옆 대광사 입구)로 옮겨졌다. 전체적인 조각 양식을 볼 때 고려 초기에 해당하는 10세기 무렵의 작품으로 추정된다.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매우 작게 표현되어 오히려 우뚝 솟아 보인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후덕한 인상을 주며, 가늘면서도 두툼한 눈, 넓적한 코, 뚜렷한 인중 등은 자비로운 부처의 모습을 잘 나타낸다. 두 귀는 길게 늘어져 양 어깨까지 닿으며, 목에는 3개의 주름(삼도)이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옷은 양 어깨를 모두 감싸는 방식(통견)으로 입고 있다. 옷주름이 두껍게 처리되어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 부분에는 치마를 묶은 띠매듭이 표현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는 U자형의 옷주름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손 모양(수인)은 오른손을 가슴 앞으로 들어 손가락을 구부렸고, 왼손은 아래로 늘어뜨려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고 평안을 주는 시무외인과 유사한 형태이나, 정확한 수인은 오른손을 들어 시무외인을 하고 왼손을 내려 여원인(與願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다소 변형된 모습이다.
불상에서 약 3m 떨어진 곳에는 원래의 대좌가 놓여 있다. 이 대좌는 8각형의 연꽃 모양 대좌(연화좌)로, 각 면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부처의 발은 이 대좌 위에 조각되어 있다.
이 석조여래입상은 당당한 어깨 표현이나 양감 있는 신체 등에서 통일신라 시대 불상의 특징을 일부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형식화된 목의 주름 표현, 사실적이지 않은 손의 모습, 다소 둔중하고 괴체화(塊體化)된 신체 표현 등에서는 고려 시대 불상의 특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청양 읍내리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197호)과 기법상 유사성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2. 2. 대좌
불상으로부터 3m쯤 떨어진 곳에 방치되어 있던 원래의 대좌는 8각의 연화좌 형태이다. 각 면에는 연꽃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 대좌는 청양 읍내리 석조여래삼존입상 (보물 제197호)의 대좌와 유사한 기법을 보여준다.3. 역사
이 석조여래입상은 전체적인 양식으로 볼 때 고려 초기에 해당하는 10세기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1] 본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에 위치했으나,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마을이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인 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졌다.[1]
3. 1. 제작 시기 및 양식
이 불상은 전체적인 조각 양식을 볼 때 고려 초기에 해당하는 10세기 무렵의 작품으로 추정된다.통일신라 불상의 영향을 받아 어깨가 당당하고 양감이 느껴지는 등 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세부적인 표현에서는 고려 시대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매우 작게 표현되어 있으며, 사각형의 얼굴은 후덕한 인상을 준다. 가늘면서도 두툼한 눈, 넓적한 코, 뚜렷한 인중은 자비로운 부처의 풍모를 잘 나타내고 있고, 두 귀는 양 어깨까지 길게 드리워져 있다. 목에는 세 개의 주름(삼도)이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옷은 양 어깨를 모두 감싸는 통견(通肩) 형식이며, 옷주름이 두껍게 처리되어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허리에는 치마를 묶은 띠매듭이 표현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는 U자형의 주름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손 모양은 오른손을 들어 손가락을 구부렸고, 왼손은 아래로 늘어뜨려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향하게 한 모습인데, 다소 비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이처럼 형식화된 목 주름, 비사실적인 손의 표현, 입체감이 줄어든 신체 등은 통일신라 양식에서 벗어나 고려 초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특징을 보여준다.
원래 불상이 놓였던 대좌는 8각의 연화좌 형태로, 각 면에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현재는 불상으로부터 약 3m 떨어진 곳에 방치되어 있다. 이러한 양식적 특징은 보물 제197호인 청양 읍내리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유사한 점을 보인다.
3. 2. 이전
이 석조여래입상은 본래 청풍면 읍리에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자 1985년 현재의 위치인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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