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입석리 선돌

1. 본문

제천 입석리 선돌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있는 선돌로, 마을 이름도 이 선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선돌백이'라고도 불리는 이 선돌은 충북 지역에서 가장 큰 선돌 중 하나입니다.
형태 및 특징:

• 크기: 높이 약 4m, 너비 약 2.58m, 둘레 약 6.54m로 충북 지방에서 가장 큰 선돌 중 하나입니다.
• 구조: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의 돌을 쌓아 만든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 하단부: 높이 66cm의 낮고 폭이 넓은 돌 3개
• 중앙부: 높이 96cm, 너비 140cm, 두께 96~116cm의 돌 3개
• 상단부: 높이 245cm, 너비 258cm, 둘레 654cm의 큰 돌 1개
• 재질: 화강암
• 특징: 위쪽 끝이 뾰족한 남성 선돌의 특징을 보입니다.

•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마을 입구, 38번 국도변 삼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선돌 앞쪽으로는 시곡천이 흐릅니다.

• 선돌은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마을 사람들은 선돌을 신성시하여 1974년부터 '선돌회'를 조직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 1986년부터 매년 음력 10월경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선돌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 원래 선돌제는 마을 노인회가 중심이 된 선돌친목회 주도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 마고할미 전설: 마고할미가 치마에 돌을 담아와 쌓았다는 이야기와 두 마고할미가 힘자랑을 하다가 돌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기자 신앙: 돌을 던져 선돌 위에 올리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집니다.

• 2001년 2월 2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제천 황석리 선돌, 단양 각기리 선돌들과 달리 홀로 존재하며, 마을의 문화적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