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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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인민배우는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명예 칭호입니다. 1952년 6월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인민배우 칭호:

• 대상: 영화, 음악, 무용, 연극, 교예, 마술 등 공연과 관련된 예술 전반에서 뛰어난 공훈을 세운 예술가
• 지위: 공훈배우보다 높은 단계로, 사회적으로 높은 대우를 받습니다. (예: 부상급(차관급) 대우, 특별 진료 및 물품 공급, 아파트 우선 배정 등)
• 인원: 북한 영화계에 인민배우 및 공훈배우는 약 5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각 도에 있는 예술 학교 (예: 2.16 강계 예술 대학)를 졸업해야 합니다. 예술 학교는 6년제로, 영화, 연극, 음악, 무용 등을 가르치는 특수 학교입니다.
• 예술 전문 학교 졸업 후 바로 배우가 되기도 하지만, 평양 연극 영화 대학이나 평양 음악 무용 대학 등에서 더 수준 높은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 문예봉: 1930년대 인기 여배우로 활동하다 월북하여 북한 영화계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며, 북한 최초의 공훈배우였습니다. 1982년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습니다.
• 유원준: 북한의 첫 예술영화 '내고향'의 주인공 역을 맡은 이후 80여 편의 예술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김일성훈장 및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습니다.
• 홍영희: 1964년에 전향한 간첩 1호 홍승현 씨의 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 최삼숙: 혁명 가극 '꽃파는 처녀' 주인공을 맡았고, 20년 이상 인민배우로 활동하며 약 3000곡을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