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카톨릭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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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카톨릭교협회(朝鮮—敎協會)는 1988년 6월 30일에 결성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로마 가톨릭 신도 단체입니다. 북한의 관제 종교단체이며, 1988년 결성 당시에는 조선천주교인협회였으나 1999년 6월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 설립 배경: 북한은 "과거 북한에 천주교인들의 단체가 없으므로 해서 천주교인들을 대변하는 문제와 각국의 천주교인 및 단체와 연대하고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제한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립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목적은 종교를 대남 및 외교적 선전 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활동:
• 평양 장충성당 운영: 북한 유일의 성당인 장충성당은 조선카톨릭교협회에 의해 운영됩니다. 신부나 수녀는 없으며, 신도 대표 2명이 미사를 인도합니다. 미사는 주로 부활절, 성탄절, 매주 일요일에 진행됩니다.
• 대남 및 대외 활동: 남북 천주교인 교류 제의 등 대남 제의를 하고, 국제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대외 활동을 합니다.
• 출판: 1991년부터 '조선천주교인협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교리서, 기도서 등 천주교 서적을 출판했습니다.
• 구성:
• 신도 수: 북한은 약 3,000여 명의 천주교 신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 위원장: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이자 조선종교인협의회 위원장인 장재언(사무엘)이 맡고 있습니다.
• 특징:
• 북한 당국의 통제: 조선카톨릭교협회는 북한 당국의 엄격한 통제 하에 운영됩니다. 미사 설교 내용도 기독교 교리 해설보다는 북한 체제 선전, 반미 선전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 바티칸과의 관계: 조선카톨릭교협회는 바티칸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1988년 평양에 장충성당이 건립되었습니다.
• 조선카톨릭교협회는 북한의 다른 종교 단체들(조선불교도연맹,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등)과 함께 조선종교인협의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