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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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중(宗中)은 공동 선조의 후손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자연발생적인 종족 집단입니다. 주요 목적은 공동 선조의 분묘를 수호하고, 제사를 지내며, 종중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종중의 특징:

• 자연발생적 종족집단: 종중은 특별한 조직 행위나 성문의 규약 없이도 공동 선조의 사망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립합니다.
• 구성원: 공동 선조의 후손 중 성년이 되면 성별 구분 없이 자동으로 종중원이 됩니다.
• 목적: 공동 선조의 분묘 수호, 제사, 종중원 간 친목 도모.
• 법적 성격: 비법인 사단(권리 능력 없는 사단)에 해당하며, 종중 재산은 종중원의 총유(總有)입니다.
• 구성원 자격: 종중원의 자격을 박탈하거나 종중원이 종중을 탈퇴할 수 없습니다. 공동 선조의 후손들은 종중을 분열할 수 없습니다.

• 고유 종중: 위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종중을 의미합니다.
• 유사 종중: 공동 조상의 후손 중 일부만 구성원이 되거나, 일부 종중이 통합하여 만든 단체 등을 말합니다.

• 종중 총회: 종중의 중요한 의사 결정은 종중 총회에서 이루어집니다.
• 대표자: 종중 규약이나 관습에 따라 선출하며, 없을 경우 일반 관습에 따라 종장 또는 문장이 총회를 소집하여 출석자 과반수 결의로 선출합니다.
• 규약 및 관례가 없을 시, 생존 종원 중 항렬이 가장 높고 나이가 많은 연고항존자가 종장 또는 문장이 됩니다.

• 종중과 비슷한 개념으로 일본에서는 '일족(一族)'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종중 재산의 관리 및 처분은 종중 규약에 따르며, 규약이 없으면 종중 총회의 결의를 거쳐야 합니다.